작품설명

평생, 거장 베토벤을 의식하며 그를 뛰어 넘으려 노력했던 브람스.

그는 인생 황혼기에 마지막 교향곡을 작곡하여 베토벤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만의 음악을 완성하였다. 삶에 대한 고독과 체념을 담아낸 이 교향곡을 당대의 저명한 음악 평론가인 한슬릭은 ‘어두움의 근원’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깊이 있는 ‘어두움의 근원’을 음악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