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는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지...
그리고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면 그 순간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였는지...
그 간절한 순간을 잊고 살고 있는건 아닐까?
아니, 어쩌면 모르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행복을 만들어가는 기준이 있다면 자신을 가장 사랑하고 아껴주고 지금 평범한 이순간 그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일지도..  

줄거리

9급공무원 철수의 아내 최인지. 
구질구질한 인생이라고만 생각하는 인지의 생일날 남편이 사온 순대봉지에서 이상하게 생긴 
카메라를 발견하게 된다.
심심풀이로 잡지 속 남자를 카메라 속에 담게 되자 남편이 잡지 속 남자로 바뀌게 된다.
이 상황을  알고 난 후 인지는 만족할 만한 남자를 찾아 남편을 계속 바꾸지만 어느 누구도 
맘에 들지 않는다.
필름 숫자는 점점 줄고, 인지는 철수의 빈자리를  느끼게 되고 철수를 찾아 헤매기 시작하는데...

캐릭터

최인지 |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9급 공무원인 남편만을 탓하며 불만 속에 살아간다.

김철수 | 9급 공무원이지만 평범한 삶 속에서 행복해 하고 만족하며 인지를 많이 사랑한다.

최홍미 | 인지의 친동생. 유쾌하고 엉뚱 발랄한 처제.

멀티맨 | 여러남편 역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