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벌써 열 번째라니, 
생각만해도 신기하고 설레서 
문득문득 이게 꿈이 아닐까 잠에서도 깨어보고 
예민해졌다가 편안해졌다가 여러 감정을 반복해가며 
그렇게 열 번째 앨범을 세상 밖으로 내보이게 되었어요. 

참 오랜만에 오롯이 저만의 무대로 돌아온 저를, 그리고 제 앨범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끌만큼은 성장했기를, 그렇다고 여러분께 칭찬 받고 싶어서 
아주 아주 정성 들여 만들었어요. 
그러니 조금은 기대해주셔도 좋을 듯 해요. 

열 번째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실 당신과 함께할 그 날, 
멋지고 보드라운 그런 가을날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