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난타는 한국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이다.
주방이라는 보편적인 공간에서 요리라는 친근한 소재에 코믹적 요소를 가미하여, 세대를 뛰어 넘어 누구라도 신명 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난타는 넓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대사 대신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한 작품이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므로 난타는 국가와 민족이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작품이 될 수 있었다.

비언어 퍼포먼스
대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전통연극에 비해 대사없이 소리와 동작으로 이루어진 공연형태로 언어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난타는 국가간, 민족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탈피할 수 있어서,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전통리듬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다. 우리가 가진 사물놀이라는 전통적인 리듬은 세계적으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전통리듬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시장으로 다가갈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밑거름을 다지게 되었다.

드라마
기존의 비언어극들은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조로움을 주는 경향이 있다. 난타는 이러한 비언어국의 단점을 보완, 가장 보편적인 공간인 ''''주방''''을 무대로 설정하고, 줄거리에 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누구라도 신명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로고 한 작품이다.

관객참여
난타의 관객들은 다른 공연에서처럼 단순한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무대 위에서 난타의 한 스토리를 장식한다. 난타의 관객들은 깜짝 전통혼례의 신랑신부가 되기도 하고, 만두 쌓기 게임에서 열심히 경쟁을 하기도 하며, 배우와 함께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관객들은 더 이상 보는 즐거움만 아닌 함께 하는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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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주방장을 비롯한 세 명의 요리사가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세명의 요리사가 주방에서 야채를 나르고, 주방기구를 정리하는 동안, 심술기 가득한 지배인이 등장한다.
지배인은 요리사들에게 예정에 없던 결혼식 피로연을 준비하라며 엄명을 내리고..
게다가 자신의 철부지 조카를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음식을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사라진다.
요리사들은 지배인의 조카가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피로연 준비때문에 일단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박진감 넘치는 요리액션이 시작된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요절 복통, 실수 연발, 무대는 점차 객석과 하나가 되어가고,
주어진 시간을 한시간 남짓!! 저녁 6시까지 모든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결혼 피로연을 마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