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감독, 무대로오다 - 류장하

Issue1! 네 명의 영화감독들, 무대로 오다!
충무로 대표 영화감독들의 연극, ‘감독, 무대로 오다’는 4인의 영화감독이 만드는 4편의 연극이 2009년 11월 17월부터 8개월간 시리즈로 무대에 올라간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유명감독들이 기존 상연된 작품이 아닌 100% 창작극을 연작 형태로 공연하는 무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영화계, 공연계를 비롯한 문화계전반에 신선한 기획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로써 스크린에서만 보아왔던 감독과 배우들을 무대 가까이서 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다.

Issue2! 스크린을 넘은 스타 배우들!
다정한 엄마, 따뜻한 엄마, 우리 엄마 오미연
호소력 짙은 목소리, 친구 같은 엄마 예수정
다양한 연기를 내뿜어 내는 진정한 남자 김상경
부드러운 댄디맨, 천하무적 배우 김성수
중후한 매력, 대한민국 대표 중견배우 양재성
연극계를 지켜온 관록의 배우 이승호
무대 위의 단단한 존재감 있는 배우 최민건
이름처럼 선한 얼굴, 착한 배우 선학
중성적 매력, 멋을 아는 배우 이채영
때론 섹시하게, 때론 깜찍하게 다재다능 백민정
아름다운 컴백, 따뜻한 미소를 지닌 양소민
신선한 무대의 활기를 줄 배우 김정현

Issue3! 온가족이 함께 눈물바다에 빠질 시간!
‘엄마, 여행 갈래요?’는 우리가 늘 생각하고 있는 부모님과의 관계를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소소한 말 한마디지만 우리는 늘 다정스럽게 하지 못했고, 가깝지만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없었다. 이번 연극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더 부모님과의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삶의 이유였던 이 땅의 어머니들과
늘 뒤늦은 후회 속에 어머니의 사랑을 확인하고 안타까워하는 자식들의 이야기.

대학시간강사 이현수는 전임이 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지만
제 때 유학을 다녀오지 못해 계속 임용에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가정형편에 아들(이현수)만을 바라보며,
뒷바라지 해온 엄마(권순희)는 이제서야 편히 쉴 수 있는 나이가 되었는데,
위암말기 판정을 받는다.
엄마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위암말기 판정으로 받은 보험금을 아들에게 주게 되고,
아들은 그 돈이 어떤 돈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그 보험금을 교수 임용을 위한 뇌물로 쓴다.
그리고는 자신의 여자친구(지유경)에게 이제 교수가 될 것이라 자신하지만,
여자친구의 임신소식에 마음이 어지럽다.
미안하다며, 자신 없다며 그녀의 임신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결국 이현수는 술김에 여자 친구와 가려던 제주도 여행을 엄마에게 같이 가자고 한다.
결국 제주도에 도착한 엄마와 아들에게는 어떤 일이 생겼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