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6년 한국어로 초연되며 호평 받은 <오렌지 북극곰>이 얼음을 깨부수고 새롭게 돌아온다. 한국과 영국 배우가 함께 무대에 서는 이번 공연은 두 개의 언어가 서로 헝클어지고 공존하면서 한층 더 치열해진다. 옴짝달싹 할 수 없는 빙하 위 사춘기의 본능이 꿈틀거리는 지금, 자신만의 좌표를 찾기 위한 이 시대 10대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OK. 사라지자,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