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당신도 기다렸나요?

한동안 옷장에서 쉬고 있던
따뜻한 스웨터를 다시 꺼내게 되고...

모퉁이 커피가게에 들러도
차가운 커피와 따뜻한 커피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지고..

어렵게 잡은 당신의 작은 손을
내 주머니 속으로 데려와야 할 것 같은

어쩌면, 첫눈이 내릴지도 모른다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되는,

진짜 10월을 말이에요...

당신도 나처럼 많이 기다렸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