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은 2018년 11월 6일(화) 저녁 7시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광진구 소재)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합창음악을 이끌어왔고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서울모테트음악재단(서울모테트합창단)의 교회음악 아카데미 부설 합창단인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은 2007년에 창단되어 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이한다. 순수 아마추어정신으로 합창음악과 교회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을 추구하며 합창음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 갈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는 합창단이다. 또한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은 창단연주부터 매회 연주를 거듭할수록 성장해 오면서 아카데믹하면서도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 2009년에 서울모테트합창단과 함께 J. S. Bach의 <마태수난곡>을 연주하였고, 2012년 F. J. Haydn의 <천지창조>를 독일어 원어 전곡 연주하였으며 2014년에는 서울모테트합창단과 함께 J. Brahms "Ein Deutsches Requiem" <독일레퀴엠>을 연주하여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레퍼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주로 그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제12회 정기연주회는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W. A. Mozart 작곡의 Missa Brevis C Major K.220으로, ‘참새미사’라는 부제를 지닌 곡이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풍성한 하모니로 한층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영감있고 아름다운 명성가를, 세 번째 스테이지에는 브람스, 멘델스죤, 슈베르트등 낭만시대의 감미로운 명가곡들을 연주한다. 네 번째 스테이지에는 한국인의 정서와 감성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흑인들의 삶의 애환과 구원의 기쁨을 노래한 흑인영가를 연주한다. 서울베아투스합창단은 제12회 정기연주회을 통해 성실하고 열정적인 50여명의 단원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음악이 주는 깊은 감동과 진정한 기쁨을 선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