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오닐을 발굴한
수잔글라스펠의 퓰리처상 수상작!

‘19세기 여성의 사랑, 예술!’

우리가 살고 있는 20세기는 개인의 행복과 자유는 절대적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18세기는 근대화의 개념이 태동하기 전 시기로서 개인의 행복추구 보다는 사회적 체제와 통념을 따라 자신을 희생하고 통제해야했던 시기이다.

개인의 행복추구와 사회적 통념과 이데올로기가 대립할 때 발생하는 갈등과 고통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배경은 19세기 마지막 날 앨리슨의 집이다. 앨리슨이 죽은 지 18년이 지난 시절에 그녀의 집이 외부인에게 팔려 헐린다는 소식을 듣고 대도시에서 신문 기자 놀즈가 찾아온다. 그의 등장으로 가족들이 집안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숨겨 왔던 과거사가 하나씩 드러난다. “그녀의 시가 모두 출판 되었느냐”는 기자의 마지막 질문이 앞으로 벌어질 갈등을 예고한다. 뜻밖에 앨리슨의 미발표 시들을 발견하게 된 가족들은 그녀가 평생 숨겨 왔던, 유부남과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을 뒤 늦게 알고 시들을 세상에 내놓을지 말지를 놓고 갈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