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 정연한 해석과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THE PORTRAIT. 이번 독주회에서는 J.S.바흐의 작품 중에서도 화려하기로 손꼽히는 ‘크로마틱 환상곡 푸가 D단조’와 모차르트의 유려하고 청초한 ‘피아노 소나타 13번’, 그리고 슈베르트의 ‘세 개의 피아노 모음곡’과 리스트의 ‘스페인 광시곡’, 총 네 곡의 다채로운 연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일찍이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은 김태형은 어려서부터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이며 두각을 드러냈고, 실내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트리오 가온(Trio Gaon)을 결성하기도 하였다. 나아가 현재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의 정교수로 임용되어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한 메시지로 스스로의 존재감을 묵직하게 채우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이번에 그는 과연 어떤 메시지를 관객에게 선사할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