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미국에서의 수영은 정말 근사할 것 같았는데...”
텍사스 고모, 괴산으로 돌아오다!
”저 애가 먹고만 살려고 왔겠어요? 잘 살려고 왔지.“
읍내에서 만난 리차드를 따라 텍사스까지 간 고모.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우아하게 커피 한 잔 마시는 삶을 꿈꿨는데 말라비틀어진 옥수수처럼 인생이 참, 그랬다.
그로부터 36년 뒤 키르기스스탄에서 괴산으로 유학 온 여자.
훌륭한 사람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길 꿈꿨는데 손에 들려진 것은 책이 아닌 호미라니. 마지막 남은 라뾰시카 부스러기처럼 인생이 참, 그렇다.
바람 소리, 풀벌레 울음소리가 가득한 이 곳, 두 여자의 데칼코마니가 펼쳐진다.
팔딱거리는 언어로 세상을 비트는 작가 윤미현의 신작
2017년, 국립극단 ‘고객추천지수’ 1위를 기록한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의 작가 윤미현이 돌아온다. 노련한 연출가 최용훈의 무대 위에 팔딱거리며 뛰노는 대사들이 어느 순간 날카로운 검이 되어 우리 사회의 단면을 가른다.
텍사스 고모, 괴산으로 돌아오다!
”저 애가 먹고만 살려고 왔겠어요? 잘 살려고 왔지.“
읍내에서 만난 리차드를 따라 텍사스까지 간 고모.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우아하게 커피 한 잔 마시는 삶을 꿈꿨는데 말라비틀어진 옥수수처럼 인생이 참, 그랬다.
그로부터 36년 뒤 키르기스스탄에서 괴산으로 유학 온 여자.
훌륭한 사람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길 꿈꿨는데 손에 들려진 것은 책이 아닌 호미라니. 마지막 남은 라뾰시카 부스러기처럼 인생이 참, 그렇다.
바람 소리, 풀벌레 울음소리가 가득한 이 곳, 두 여자의 데칼코마니가 펼쳐진다.
팔딱거리는 언어로 세상을 비트는 작가 윤미현의 신작
2017년, 국립극단 ‘고객추천지수’ 1위를 기록한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의 작가 윤미현이 돌아온다. 노련한 연출가 최용훈의 무대 위에 팔딱거리며 뛰노는 대사들이 어느 순간 날카로운 검이 되어 우리 사회의 단면을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