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400만 부 감동 스테디셀러 <연탄길>이 전격 뮤지컬 화!!!!
출간된 <연탄길1,2,3>의 120여 개의 에피소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선정하여 옴니버스 형식으로 공연.

겨울 내 밤사이 내린 눈으로 꽁꽁 얼어버린 비탈길에 뿌려진 연탄재는 우리 이웃을 향한 배려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그 마음이 무대 위에서 재현됩니다. 원작 “연탄길”은 2000년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무려 400만 명이 넘는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이자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는 현대인의 필독서입니다. 책 속 주인공들은 모두 실제 인물이며, 가까이에 있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입니다.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연탄길”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희망뮤지컬”이 되어 무대 위에서 펼쳐집니다. 날개를 다친 나비에게 달아 준 풍선처럼 사람이 바뀌고 세월이 변해도 연탄길의 감동은 계속 될 것입니다.

창작뮤지컬의 신화 <마리아마리아>의 제작사가 새롭게 준비한 작품!
뮤지컬 <연탄길>은 2009년 11월 28일부터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공연됩니다.

줄거리

Ep1. 풍금소리
신촌반점은 주방장인 아빠 재만과 또순이 엄마 영선, 스타를 꿈꾸는 아들 종구가 꾸려가는 동네 중국집이다. 어느 날, 신촌반점에 인혜와 인석남매가 찾아오는데...

Ep2. 새벽이 올 때까지
매번 사업에 실패하던 민희아빠는 산동네 우유배달을 시작하지만 그마저도 배달 중 사고로 깁스를 하여 여의치 않다. 가족들은 갈비집에서 서빙하던 엄마가 가져온 갈비를 먹고 있는데, 한 방울.. 두 방울... 빗물이 방으로 떨어진다. 엄마의 하소연 섞인 잔소리에 말없이 사라진 아빠... 아빠는 어디에 가신 걸까?

Ep3. 반딧불이
남편을 잃고 30여 년 Y대학의 청소부로 일한 경화엄마, 그리고 그사이 Y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교수의 자리까지 오른 경화. 차마 다 말 못한 엄마와 딸의 이야기...!

Ep4. 겨울에 핀 꽃 - 우정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명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성훈과 옆집 사는 젊은 엄마 나경. 그리고 성훈의 친구 재호가 이야기하는 겨울에 핀 꽃은 어떤 꽃일까...?

캐릭터

남자1 | 사회자 - <연탄길> 전체 극을 이끌어 가고 설명해주는 인물 
민희아빠 - 두 아이를 둔 무능한 실업자 아빠지만, 오늘도 아내에게 큰소리치는 것은
잊지 않는다. 
성훈 - 지하 작업실에서 홀로 비구상 추상화인 “레몬옐로우”를 그리고 있는 고단한 무명
화가. 
줄리엄마 - 30대, 고급스러운 취향을 가진 까다로운 미시족 엄마로 동정심이 전혀 없다.

여자1 | 영선 - 명보반점의 여주인. 억척스럽게 돈만 벌다가 어느 날 인혜, 인석남매에게 짜장세
트 2번을 먹이는 속 정 깊은 여자.
경화엄마 - 30년 째 신촌의 Y대에서 청소부 일을 하며 딸 경화를 홀로 키운 엄마.
Y대는 내 평생의 울타리.

남자2 | 재만 - 꽝꽝.. 명보반점에서 리드미칼하게 수타면을 뽑는 주방장. 운전기사 - 돈 못 벌어다 주면 아내한테 맞아 죽을까 걱정하는, 아내를 무서워하면서도 아끼는 중년의 남자. 재호 - 어떻게 말할까? 돈 좀 빌려줘... 5개월 째 월급을 못 받아서 무명화가인 친구를 찾아온 세 아이의 아빠.

여자2 | 인혜 - 초5.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돈 번다고 집을 나간 후 소식이 없다.
남동생을 엄마처럼 돌보고 있다.
민희엄마 - 큰소리만 쳐대는 무능한 남편 때문에 갈비 집에서 서빙으로 일하고 있다.
소원은 우리 아이들에게 갈비 좀 실컷 먹여봤으면...
경화 - 신촌 Y대 교수. Y대를 다니고 Y대 대학원을 다와 Y대 강사가 되고, 드디어 Y대
전임교수가 되었다.

남자3 | 종구 - 예명이 “제이”인 명보반점의 배달원. 언젠가는 철가방을 부셔버리고 스크린을
오가는 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극 전체를 관통하는 인물.

남자4 | 민규 - 달동네에 사는 게 창피한 십대 소년. 술에 쩔어 사는 무능한 아빠가 원망스럽다.
인석 - 초1. 누나를 엄마처럼 의지한다. 호기심이 많고 줄리를 좋아한다.
기석 - 야채장사를 하는 나경의 남편

여자3 | 나경 - 어린 딸의 눈이 태어날 때부터 실명상태다. 나경의 한 가지 소원은 어린 딸의
돌 사진의 두 눈이 샛별처럼 예쁘게 나오게 되는 것.
민희 - 초2. 가족 중에서 아빠를 유일하게 챙겨주는 귀여운 딸.
줄리 - 민규와 같은 반 여자아이. 반장이며 새침떼기 부잣집 딸.
대학생 - 경화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