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소개]
2018년 새롭게 다시 찾아오는 ‘봄 작가, 겨울 무대’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춘문예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희곡 집필과 
무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작가지원 프로젝트이다. 
2008년도에 시작되어 2013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 되었던 ‘봄 작가 겨울 무대’가 
2018년 겨울, 재정비하여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작품의도]
매일 혼자 저녁을 먹으며 뉴스를 보았다. 살인, 방화, 교통사고, 자연 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나는 그들을 애도할 사이도 없이 그저 무덤덤하게 밥을 삼켰다. 
죽음들에 대한 기사는 전기장판 누전이니, 인재니,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니 하는 식상한 말들로 끝이 났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화재 사건들의 뒷면에 뭐가 더 있을 것만 같았다. 
그들이 죽기 전에 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줄거리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시원의 연쇄 화재 사건, 과연 범인은 누구이며 왜 불이 난 것일까?

고시원이 밀집되어있는 고시촌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불이 난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며 추리 소설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치현은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화재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조사를 시작한다. 
한편, 치현의 친구 동민은 은주라는 신비로운 여인에게 한 눈에 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