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설명]
2018년 새롭게 다시 찾아오는 ‘봄 작가, 겨울 무대’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춘문예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희곡 집필과
무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작가지원 프로젝트이다.
2008년도에 시작되어 2013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 되었던 ‘봄 작가 겨울 무대’가
2018년 겨울, 재정비하여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작품의도]
돌림노래가 아름다운 이유는, 내 말에 이어질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감각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가능할지 아닐지 아직도 알 수 없는, 그 연결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극장에 함께 하는 우리가, 아주 작은 순간이라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련의 상처들을 겪어내고, 어느 샌가 우리의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을 메울 수 있다는 희망이나 기대를 건네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비어있는 중심의 언저리에 우리가 함께한다는 믿음.
그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내어놓습니다.
2018년 새롭게 다시 찾아오는 ‘봄 작가, 겨울 무대’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춘문예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희곡 집필과
무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작가지원 프로젝트이다.
2008년도에 시작되어 2013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 되었던 ‘봄 작가 겨울 무대’가
2018년 겨울, 재정비하여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작품의도]
돌림노래가 아름다운 이유는, 내 말에 이어질 누군가의 목소리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감각을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가능할지 아닐지 아직도 알 수 없는, 그 연결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극장에 함께 하는 우리가, 아주 작은 순간이라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련의 상처들을 겪어내고, 어느 샌가 우리의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을 메울 수 있다는 희망이나 기대를 건네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비어있는 중심의 언저리에 우리가 함께한다는 믿음.
그것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내어놓습니다.
줄거리
내가 뱉는 숨과 당신이 들이마신 숨이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우리가 만나는 찰나의 순간.
각각의 시공간을 부유하는 사람들.
여기는 우주일 수도, 원시의 들판일 수도, 학교의 작은 체육관일 수도,
이미 지나온 동네일 수도, 우리가 걷게 될 미래일 수도.
그들은 존재하지만, 존재하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그들 마음에 뚫린 커다란 구멍은 끝내 메워지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들은 함께 한다.
구멍의 둘레에서 각자, 그러나 함께.
우리가 만나는 찰나의 순간.
각각의 시공간을 부유하는 사람들.
여기는 우주일 수도, 원시의 들판일 수도, 학교의 작은 체육관일 수도,
이미 지나온 동네일 수도, 우리가 걷게 될 미래일 수도.
그들은 존재하지만, 존재하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그들 마음에 뚫린 커다란 구멍은 끝내 메워지지 못한다.
그럼에도 그들은 함께 한다.
구멍의 둘레에서 각자, 그러나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