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설명]
2018년 새롭게 다시 찾아오는 ‘봄 작가, 겨울 무대’
‘봄 작가, 겨울 무대’는 신춘문예를 통해 역량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희곡 집필과 
무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작가지원 프로젝트이다. 
2008년도에 시작되어 2013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 되었던 ‘봄 작가 겨울 무대’가 
2018년 겨울, 재정비하여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작품의도]
언젠가부터 난 불편해서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여성의 외모를 비하하는 개그 프로그램,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영화 등…. 
사실 이런 ‘불편함’은 스크린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다. 
농담처럼 하는 말 한마디, 옛 속담, 정숙을 강요하는 교칙(校則) 등 일상 속에도 수없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그런 ‘일상 속 불편한 한 줄’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소하지만, 사소하지만은 않은 불편함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줄거리

“더 이상 애들 상처 안 주게, 나도 더 상처 안 받게… 
내 생각 한 줄… 그걸 제일 바꾸고 싶었습니다.“

명희는 번역을 맡은 책의 ‘주옥같은’ 표현들이 불편하다. 
그의 친구 연실은 뭐가 문제인지 도통 알 수 없다. 
연실의 막내딸 현주는 ‘문장을 바꾸자!’며 의지를 불태우고, 맏딸인 은주는 망설이기만 한다. 
‘불편한 문장 한 줄’을 바꾸려 투쟁하는 네 여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