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지만 큰 창작뮤지컬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05년 자그마한 소극장에서 시작하여 06년 쟁쟁한 대형뮤지컬들을 제치고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하였다. 소극장 창작뮤지컬로는 보기 드문 깊이 있는 구성과 탄탄한 음악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평단으로는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현재 오픈런으로 공연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1200회 이상의 공연과 15만명 이상의 관객들과 만났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크리스마스 이브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추리극처럼 흥미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 각 인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한바탕 웃음과 아련한 이야기로 관객들 곁에 다가와 있으며, 박장대소하며 웃다 어느새 숨죽여 눈물 흘리는 관객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주옥 같은 새사와 뮤지컬 넘버
'상처는 깊이만 있지 크기가 없어서 누구의 것이 더 큰지 알 수 없어요.' 뮤지컬 '오당신'에는 촌철살인 매력만점의 대사들이 콕콕 숨어있다. 한번 들으면 머리속을 계속 맴도는 대사와 입가에서 흥얼거리게 되는 음악은 뮤지컬 '오당신'의 자랑거리이다. 공연장 문을 나서면서 자신도 모르게 '쑥떡~쑥떡' 흥얼거리게 되는 관객의 모습에 놀라지 말라.

관객과 함께하는 편지 이벤트
공연 중 이벤트로 진행되는 편지이벤트는 관객들이 미리 작성하여 온 편지를 함께 온 일행에게 전달하여 주는 깜짝 이벤트다. 일행 몰래 준비해온 편지는 연인의 사랑고백으로, 친구의 생일축하로,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이벤트를 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공연을 관람하러 온 모든 관객들에게 기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공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변화무쌍한 무대와 배역
작은 무대라는 한계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잇는 기회가 되었다. 최병호를 찾아가면서 각 인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채로운 무대변화와 어우러져 만족감 100% 공연으로 다가온다. 한정된 공간에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공간을 만들어 내며, 모든 배우가 총 48개의 역할, 50벌의 의상을 소화하며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줄거리

카톨릭 재단의 무료 병원,
602호의 붙박이 환자 최병호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는 척추마비의 반신불수 환자이고 병원 바깥에는 차도 다니기 어려울 만큼의 눈이 쌓여 있다. 그리고 그는 연말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ㄹ연해 기부금을 받는 데 일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띠고 있다. 인터뷰는 당장 코앞으로 닥쳐왔고 새로운 병원장 베드로는 있을 수 없는 상황에 당혹해한다. 베드로는 최병호가 병원 내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것과 같은 병실의 정숙자, 이길례 환자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주목하고 정숙자와 이길례, 그들의 담당의인 닥터 리, 병실 키퍼인 김정연을 차례로 만나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과연, 반신불수 최병호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모두가 잠든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