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베짱이는 여름철 곤충으로 봄에 번데기에서 깨어 여름을 나고 겨울철에는 땅속에
알을 낳아 죽는 곤충으로 베짱이의 생태와 사계절의 변화를 작품의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음악은 각 장면을 설명하는 상직적인 다른 음색의 발랄하고 비트있는 테마곡으로
듣는것만으로도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감상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구성은 영상무대 인형무대 배우들의 무대가 함께하는 다큐적이고 복합극적인 작품입니다.
곤충들의 생태를 보여주는 자연다큐적인 영상과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인형들의 무대관객의 참여를 유도할수 있는 장면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하여 소나기,구름,들판,바람 등 자연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줄거리

옛날 옛날에 숲 속에 개미와 베짱이가 살았습니다.
개미는 늘 부지런하고 성실해서 봄 여름,가을 언제나
먹이를 주어다 나르고 집을 고치는 등 쉬지않고 일만합니다.
반면 베짱이는 늘 그늘에 앉아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합니다.
개미는 그렇게 노래부르는 베짱이가 내심 부럽기도 하지만 꾹 참으며 겨울을 준비합니다.
파란 들판엔 비가오고 바람이불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납니다.
세상은 개미와 베짱이 모두에게 공평한 4계절을 제공합니다.
대자연은 노동과 노래의 향연으로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곧 겨울이 닥쳤습니다.
개미는 노동의 댓가로 풍족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지만
노래 부르는 베짱이는 배고픔과 추위로 힘겨운 나날입니다.
어느날 베짱이가 개미를 찾아옵니다. 찾아온 베짱이를 개미가 맞이합니다.
둘은 서로 우정을 나누며 아름다운 만남을 노래합니다.
개미와베짱이의 만남은 또다른 봄날을 약속하며 막이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