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는 왜 검은봉지에 담아줄까？”?
입에 담기조차 조심스러웠던 생리에 관한 속 시원한 이야기?

여성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생리. 하지만 왜 우리는 ‘생리’란 말을 입에 담기조차 조심스러워하는 걸까？ 생리를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 사회에서 우리의 몸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초경, 생리통, PMS, 피임, 완경. 그동안 쉬쉬하며 뒤에서만 했던 생리에 관한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무대 위에 펼쳐놓는다. 생리는 더 이상 비밀 이야기가 아니다.?

“생리를 며칠 째 안 해요. 어떡하죠？”?
청소년과 비청소년이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몸에 대한 질문과 고민이 커져가는 청소년기. 인터넷에는 익명에 기댄 질문들이 수없이 떠돈다. 갑자기 터진 생리가 교복 치마에 묻어 짜증나고 난처한 일,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이후 생리가 늦어져 걱정하는 일 등이 현재 청소년들이 직접 겪고 있는 이야기이자 고민일 것이다. 그러나 비청소년의 상황도 크게 다르진 않다. 생리전증후군 증상인줄 모르고, 이유 없이 우울해지는 자신을 탓하는 경우도 많다. <［.］A Period_생리에 관하여>는 세대를 떠나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