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쾌!쾌!쾌!
완전 다른 `시집가는 날` 이 찾아온다.
신명나는 음악과 춤놀이 한판!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젊은연극!!

19세기 발칙한 처자들이 펼치는 大반란 풍자코메디
`내 남자는 내가 찍는다`

대박예감! 역대 최강 맹진사 탄생!!
개그본좌 김정균 그가 돌아왔다. 역대 `맹진사`에게서
볼 수 없었던 해학적 미(?)를 제대로 살린 코믹연기로
맛깔나는 웃음을 선사한다.

배우 정보석 생산성 없는 고자가 된 사연(?)
TV에서 볼 수 없었던 장난기 가득한 완소남으로 변신!!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정보석 이번엔 맹진사댁 집안을 초토화시킨다.

줄거리

진사 맹태량은 탐욕적이고 권력 지향적이며 허세가 대단한 인물로 그의 부인인 한씨가 저자거리에서 억척스럽게 축척한 부를 이용해, 양반 자리에 올랐다.

그는 가문의 영달을 위해서 신랑감을 보지도 않고 자신의 딸 갑분이를 도라지골 김판서댁과 혼약을 맺는다. 하지만 정작 갑분이는 엄마 한씨의 심복 종인 삼돌이를 마음속에 품고 있고, 갑분이의 몸종 입분이는 맹진사가 억지로 삼돌이와 혼인언약을 맺어 주었으나 종놈과의 혼인은 죽어도 싫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다.

한편 김판서의 아들 미언은 맹진사의 딸 갑분이의 안 좋은 소문을 직접 확인하고자, 도라지 골에서 온 유생으로 변장하고 왔다가 우연히 갑분이의 몸종인 입분이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맹진사 집안에 사윗감이 고자라는 헛소문을 퍼뜨려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이에 난감해진 맹진사는 궁리 끝에 갑분이는 피신시키고 대신 입분이를 신부로 꾸며 혼례를 치르도록 계책을 꾸민다.

혼례 날, 맹 진사 댁에 당도한 신랑 미언이 고자는 고사하고 도라지골 유생으로 변장하고 찾아왔던 건장한 청년이라는 것에 크게 놀란 맹진사는 혼례를 미루고 피신시켰던 갑분이를 데려오려 하지만 맹진사의 아버지 맹노인의 재촉으로 미언과 입분이의 혼례가 올려지고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한씨부인에게 혼인승낙을 받은 갑분이와 삼돌이의 등장으로 맹진사 집안은 또한번 혼란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