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브로드웨이 역사를 다시 쓴 일인극
일인극 장르 ‘최장기’ 공연 기록
공연의 메카인 뉴욕 브로드웨이. 이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일인극 장르에서 최장기 공연기록을 갖고 있는 작품은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내 남자는 원시인 (원제: Defending the Caveman)>. 일상에서 접하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 그리고 그 차이로 인해 생기는 편견과 오해들을 솔직하고 유쾌한 어법으로 탐험하는 이 공연은, 199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하여 1995년 브로드웨이 Helen Hayes 극장에 입성했고, 그 후 2년 간 702회의 공연을 거듭하면서, 이듬해인 1996년 “solo show” 장르에서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6년 당시 뉴욕시장인 루돌프 줄리아니는 1996년 7월 18일을 “Caveman Day”로, 그리고 West 44th street을 ‘Caveman Way”로 명명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의 성공 이후, 내셔널 투어를 시작한 <내 남자는 원시인>은 미국 내 100여 개 도시에서 250만장 이상의 티켓판매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매출 규모로 무려 $100,000,000에 이르는 수치이다.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8명의 배우들에 의해 라스베거스와 올랜도를 비롯한 20 여 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 남자는 원시인>의 멈출 줄 모르는 흥행불패의 신화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 40여 개국, 300여 개 도시, 16개 언어로 공연 중
미국내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 남자는 원시인>은 세계로 진출하게 된다. 2000년 독일에서 시작한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2009년, 현재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16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8백만 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성공은 “남녀의 차이”라는 이슈가 만국 공통의 관심사라는 것과 <내 남자는 원시인>이 전하는 메시지가 지리적, 민족적 경계를 넘어서 모든 관객에게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흥미로운 점은 <내 남자는 원시인>의 성공을 이끈 마케팅 전략이 대대적인 투자나 광고가 아니라, 철저하게 “입소문”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뢰하는 사람의 추천”이라는 입소문의 근본 원리와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원인도 바로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공감 코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활짝 연 <내 남자는 원시인>이 이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찾아온다. 이번 한국 공연은 아시아권에서 홍콩,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내 남자는 원시인>이 공연 중인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과테말라,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태리, 일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국내-해외 “공동제작”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원시인>의 한국 공연은 국내 제작사 쇼노트와, <원시인>의 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제작사 Theater Mogul의 공동제작으로, 기획, 제작, 마케팅의 일련의 과정들을 상호 협력 하에 진행한다. 제작과정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프로덕션의 형태가 단순히 해외 작품의 라이센싱이 아니라, 두 회사가 전체 제작비의 절반을 각각 부담하고, 동등하게 수익과 손실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라이센스 공연의 경우, 해외 기획사들은 로열티를 챙길 뿐 아무런 위험 부담을 지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원시인>의 프로덕션은 이례적이며, 국내-해외 “co-production”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무분별한 라이센싱과 그로 인한 로열티 상승의 난제들을 안고 있는 국내 공연계가 찾아야 할 해법 중 하나일 것이다.
2. 현대의 핫 이슈! 남녀의 차이
연극으로 풀어보는 남녀탐구생활
늘 함께 있는, 하지만 알다가도 모를 존재가 남자에게는 여자, 여자에게는 남자라고 한다. 어쩌면 “남자와 여자”는 인류사의 영원한 불가사의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바로 그 영원한 수수께끼 때문에 남녀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함께 삶을 꾸려가면서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인정하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으면 오해와 상처, 그리고 “전쟁”이 발발한다. 직접 부딪히는 실질적인 삶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남녀의 “관계”는 많은 부분 “어쩔 수 없는” 문제로 귀결되기 일수고, 거리를 두고 탐색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돌이켜 볼 기회가 있을 때, 이 익숙한 토픽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경이로운 발견들로 채워져 있음을 깨닫는다.
남녀의 차이에 대한 발견이 주는 놀라움과 재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최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프로그램인 TvN의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일 것이다. 일상 생활에 숨어 있는 남녀 행동의 차이점들을 세밀하고, 리얼하게 탐색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로서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제작진이 직접 밝히듯,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은 리얼리티와 공감에 있다. 시청자들은 “자신들” 과 “상대방”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며 공감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 동안 단어로만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남녀의 차이”라는 주제가 현실적인 공감을 통해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리얼리티와 공감을 통한 웃음코드
<내 남자는 원시인>이 관객들에게 파고들 수 있는 힘도 리얼리티와 공감을 통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코드에 있다. <원시인>은 남자와 여자가 으르렁대는 현실을 애정 어린 터치로 탐색하고, 웃음과 공감 속에서 남녀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이 일인극이 전 세계적으로 대중성뿐 아니라 작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남녀의 행동들에 대한 관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낳아가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방식, 꿈을 꾸는 방식,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 대화와 어울림의 방식 등에서 어떻게 다른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차이점들을 밝혀내는 통찰력에 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순간 화합의 가능성이 열린다. 많은 코메디극들 중에 <내 남자는 원시인>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정신 없이 웃기는 코미디로부터 감동적인 위로와 화해의 영역까지 담아내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3. 왜 원시인인가?
누구나 남녀가 무엇이 다른가, 혹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왜” 다른가에 대한 해답이 있었던가? <내 남자는 원시인>이 남녀문제를 다룬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그 “왜”라는 질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원작자 Rob Becker는 1988년부터 1991까지 3년의 기간 동안 대본을 완성하면서 심리학, 사회학, 선사학에 대해 연구를 병행했다. 그리고 Becker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시절 원시 男과 원시 女의 역할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
사냥을 담당하던 원시 男, 그리고 곡식을 거두어 들이던 원시 女. <내 남자는 원시인>은 이 두 개의 특별한 영역이 인류의 진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하지만 변치 않는 유전자로 내재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녀 행동의 차이들은 근본적으로 그 두 개의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남녀가 서로 으르렁거리는 현실은 바로 그 문화의 차이를 인식하고,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극 중 주인공 원시인은 원시시대를 갈망한다. 그 먼 옛날 서로 다른 영역을 책임지던 남과 여가 협력과 조화를 이루던 그 시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존중하던 그 시대!
4. 평화유지 요원 원시인: 남녀 전선(戰線) 이상 없다!
이번 한국 공연을 이끌고 갈 원시인의 이름은 “형진’이다. 형진은 우리 주변에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들 중 한 명이고, 한국의 모든 일반 남자들을 대변한다. 그리고 그는 남녀 전선의 평화유지라는 막대한 임무를 부여 받는다. 형진은 끊임없는 유머 코드를 뼈대로, 남과 여 어느 한쪽 편에 서는 법 없이 현대의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가슴 아파하고, 또한 남녀가 조화를 이루던 원시 시대를 상기시키고, 관객과 함께 평화로운 현대의 유토피아를 탐험한다.
커플들이여 원시인을 만나러 가자!
<내 남자는 원시인>은 남자든 여자든 공연을 보는 내내 무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마치 관객 본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작품이다. 남녀의 평화를 위해 돌아온 원시인! 우리시대의 모든 커플들을 구원해줄 ‘뉴 히어로’를 만나러 가자. 모든 연인과 부부에게 <내 남자는 원시인>은 잊지 못할 일생 일대의 사건이 될 것이다.
일인극 장르 ‘최장기’ 공연 기록
공연의 메카인 뉴욕 브로드웨이. 이곳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일인극 장르에서 최장기 공연기록을 갖고 있는 작품은 무엇일까? 그 답은 바로 <내 남자는 원시인 (원제: Defending the Caveman)>. 일상에서 접하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 그리고 그 차이로 인해 생기는 편견과 오해들을 솔직하고 유쾌한 어법으로 탐험하는 이 공연은, 199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하여 1995년 브로드웨이 Helen Hayes 극장에 입성했고, 그 후 2년 간 702회의 공연을 거듭하면서, 이듬해인 1996년 “solo show” 장르에서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96년 당시 뉴욕시장인 루돌프 줄리아니는 1996년 7월 18일을 “Caveman Day”로, 그리고 West 44th street을 ‘Caveman Way”로 명명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의 성공 이후, 내셔널 투어를 시작한 <내 남자는 원시인>은 미국 내 100여 개 도시에서 250만장 이상의 티켓판매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매출 규모로 무려 $100,000,000에 이르는 수치이다.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8명의 배우들에 의해 라스베거스와 올랜도를 비롯한 20 여 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 남자는 원시인>의 멈출 줄 모르는 흥행불패의 신화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 40여 개국, 300여 개 도시, 16개 언어로 공연 중
미국내의 성공을 기반으로 <내 남자는 원시인>은 세계로 진출하게 된다. 2000년 독일에서 시작한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은 2009년, 현재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 300여 개 도시에서 16개의 언어로 번역되며 8백만 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성공은 “남녀의 차이”라는 이슈가 만국 공통의 관심사라는 것과 <내 남자는 원시인>이 전하는 메시지가 지리적, 민족적 경계를 넘어서 모든 관객에게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흥미로운 점은 <내 남자는 원시인>의 성공을 이끈 마케팅 전략이 대대적인 투자나 광고가 아니라, 철저하게 “입소문”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뢰하는 사람의 추천”이라는 입소문의 근본 원리와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원인도 바로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공감 코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활짝 연 <내 남자는 원시인>이 이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찾아온다. 이번 한국 공연은 아시아권에서 홍콩, 일본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내 남자는 원시인>이 공연 중인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크로아티아,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과테말라,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스라엘, 이태리, 일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멕시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국내-해외 “공동제작”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이번 <원시인>의 한국 공연은 국내 제작사 쇼노트와, <원시인>의 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제작사 Theater Mogul의 공동제작으로, 기획, 제작, 마케팅의 일련의 과정들을 상호 협력 하에 진행한다. 제작과정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프로덕션의 형태가 단순히 해외 작품의 라이센싱이 아니라, 두 회사가 전체 제작비의 절반을 각각 부담하고, 동등하게 수익과 손실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라이센스 공연의 경우, 해외 기획사들은 로열티를 챙길 뿐 아무런 위험 부담을 지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원시인>의 프로덕션은 이례적이며, 국내-해외 “co-production”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무분별한 라이센싱과 그로 인한 로열티 상승의 난제들을 안고 있는 국내 공연계가 찾아야 할 해법 중 하나일 것이다.
2. 현대의 핫 이슈! 남녀의 차이
연극으로 풀어보는 남녀탐구생활
늘 함께 있는, 하지만 알다가도 모를 존재가 남자에게는 여자, 여자에게는 남자라고 한다. 어쩌면 “남자와 여자”는 인류사의 영원한 불가사의 중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바로 그 영원한 수수께끼 때문에 남녀가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고, 함께 삶을 꾸려가면서 잡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인정하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으면 오해와 상처, 그리고 “전쟁”이 발발한다. 직접 부딪히는 실질적인 삶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남녀의 “관계”는 많은 부분 “어쩔 수 없는” 문제로 귀결되기 일수고, 거리를 두고 탐색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돌이켜 볼 기회가 있을 때, 이 익숙한 토픽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경이로운 발견들로 채워져 있음을 깨닫는다.
남녀의 차이에 대한 발견이 주는 놀라움과 재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최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프로그램인 TvN의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일 것이다. 일상 생활에 숨어 있는 남녀 행동의 차이점들을 세밀하고, 리얼하게 탐색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로서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장안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제작진이 직접 밝히듯, 프로그램의 성공요인은 리얼리티와 공감에 있다. 시청자들은 “자신들” 과 “상대방”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며 공감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그 동안 단어로만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남녀의 차이”라는 주제가 현실적인 공감을 통해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이다.
리얼리티와 공감을 통한 웃음코드
<내 남자는 원시인>이 관객들에게 파고들 수 있는 힘도 리얼리티와 공감을 통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웃음코드에 있다. <원시인>은 남자와 여자가 으르렁대는 현실을 애정 어린 터치로 탐색하고, 웃음과 공감 속에서 남녀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이 일인극이 전 세계적으로 대중성뿐 아니라 작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남녀의 행동들에 대한 관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더 낳아가 남자와 여자가 생각하는 방식, 꿈을 꾸는 방식,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 대화와 어울림의 방식 등에서 어떻게 다른가 하는 보다 근본적인 차이점들을 밝혀내는 통찰력에 있다. 그리고 그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순간 화합의 가능성이 열린다. 많은 코메디극들 중에 <내 남자는 원시인>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정신 없이 웃기는 코미디로부터 감동적인 위로와 화해의 영역까지 담아내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3. 왜 원시인인가?
누구나 남녀가 무엇이 다른가, 혹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왜” 다른가에 대한 해답이 있었던가? <내 남자는 원시인>이 남녀문제를 다룬 기존의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그 “왜”라는 질문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원작자 Rob Becker는 1988년부터 1991까지 3년의 기간 동안 대본을 완성하면서 심리학, 사회학, 선사학에 대해 연구를 병행했다. 그리고 Becker는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시절 원시 男과 원시 女의 역할에서 문제의 해답을 찾는다.
사냥을 담당하던 원시 男, 그리고 곡식을 거두어 들이던 원시 女. <내 남자는 원시인>은 이 두 개의 특별한 영역이 인류의 진화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하지만 변치 않는 유전자로 내재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녀 행동의 차이들은 근본적으로 그 두 개의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남녀가 서로 으르렁거리는 현실은 바로 그 문화의 차이를 인식하고,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극 중 주인공 원시인은 원시시대를 갈망한다. 그 먼 옛날 서로 다른 영역을 책임지던 남과 여가 협력과 조화를 이루던 그 시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존중하던 그 시대!
4. 평화유지 요원 원시인: 남녀 전선(戰線) 이상 없다!
이번 한국 공연을 이끌고 갈 원시인의 이름은 “형진’이다. 형진은 우리 주변에 있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들 중 한 명이고, 한국의 모든 일반 남자들을 대변한다. 그리고 그는 남녀 전선의 평화유지라는 막대한 임무를 부여 받는다. 형진은 끊임없는 유머 코드를 뼈대로, 남과 여 어느 한쪽 편에 서는 법 없이 현대의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가슴 아파하고, 또한 남녀가 조화를 이루던 원시 시대를 상기시키고, 관객과 함께 평화로운 현대의 유토피아를 탐험한다.
커플들이여 원시인을 만나러 가자!
<내 남자는 원시인>은 남자든 여자든 공연을 보는 내내 무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마치 관객 본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작품이다. 남녀의 평화를 위해 돌아온 원시인! 우리시대의 모든 커플들을 구원해줄 ‘뉴 히어로’를 만나러 가자. 모든 연인과 부부에게 <내 남자는 원시인>은 잊지 못할 일생 일대의 사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