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고전을 통해 청소년을 비롯한 어른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자.
라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

아동극, 성인극은 넘쳐나지만 정작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극은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세상을 보는 눈이 떠지는 시기에 볼 공연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고전은 어렵고, 보기 힘들다는 편견들.
이 편견들을 깨고,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만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줄거리

빛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하고 허름한 여관.
이곳에는 다양한 출신의 부랑자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앞에 루까라는 노인이 나타나 이들에게 배려, 존중, 위안
그리고 희망을 말한다.
밑바닥인생에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감정들은 이들에게 큰 파문을 남기고,
자신들의 삶에 변화를 꾀할 때, 돌연 루까가 종적을 감춘다.
희망을 찾은 순간 마주한 절망.
그 앞에서 이들은 저마다 또 다른 선택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