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혼란스럽고 무분별한 폭력과 수많은 안타까운 사건사고들이 즐비한 지금 우리의 사회에 1960년도 코미디 로맨스가 등장한다 ?

청년창작집단 묘생의 2018년도 시즌 2차 정기공연 <토끼와 포수> 를 소개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바쁜 이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하나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리네 연극을 형태의 변화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음편히 사랑할 수 없었던 시대의 고전 로맨스, 이 시대의 청년들의 열린 발상과 다양한 시각을 통해 재탄생 합니다.

COMING SOON !

줄거리

평화로운 아침. 혜옥의 집에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시원한 성격의 소유자 장운이
옆 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토끼는 혜옥. 포수는 장운이다.

혜옥을 짝사랑 하던 장운은
“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 며 그녀의 앞에서 당당하게 선전포고를 하게 된다.

하지만
?오랜 기간 미망인으로 지내던 혜옥은 자기보호본능이 강한 여자인터라 그런 장운을 더욱 경계한다. 어딘지 모르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지만 집안 한가운데에 밧줄을 설치하고는
아예 구역을 나누어 버리기까지 한다.

동시에 혜옥의 딸 미영은 남자친구 기호와의 약혼을 위해 상견례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어리 버리 순진남의 끝판 왕 기호는 아버지 앞에만 서면 벙어리가
되어 버리는 탓에 매번 미영을 실망시킨다.

용기를 위해 술을 잔뜩 마신 기호는 우연히 장운을 만나게 되고
뜻밖의 용기를 얻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