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새롭게 시도 되는 형식의 즉흥극으로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와의 편안한 술자리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진지하거나, 때로는 유쾌하게 인생의 희로애락이 압축된 모습과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과 웃음,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줄거리

(수,목)
세상에 맞추어 만들어진 나의 모습이 아닌, 정말 순수한 '나'가 되어 사람 대 사람으로 관객들을 만나려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기준에서 볼때 예의가 없거나 잘못된 접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솔직해져 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런 시도를 통해 잊고 있던 나를 찾길 바랍니다. 어쩌면 새로운 나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금,토)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사는 “신표”와 꿈보다는 현실의 안전함을 택한 “상혁”,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용석”은 죽마고우 삼총사다.
꿈을 위해 묵묵히 한 길을 고집하는 ”신표”는 오늘도 오디션을 보았지만 어김없이 '불합격' 통보를 받는다.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단골 술집인 '?(주정 주)제파악'에서 3총사 친구들 “용석”, “상혁”과 가게 주인 “훈선”을 만나 술 한잔 기울이며 각자의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캐릭터

방산 | 최선을 다하지 못하게 만드는 사람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김정연 | 진실은 술 속에 있다.

서혁준 | 누군가에겐 힘이 되길.

임찬재 | 세로보기 단원임에 감사하다.

유지인 | 너희가 알던 그동안의 나는 여기 없어.

신표 | [삼총사1 배우지망생]. 꿈은 내 삶의 원동력  
당장의 현실보다는 자신의 꿈인 '배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결과는 대부분 '불합격'이지만 꿈을 이루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오늘도 오디션에 임한다.

용석 | [삼총사2 이별 남]. 오늘도 니가 그리워
이별한 여자친구의 결혼식에 초대 받아 다녀온 후 마음에 불편함이 한가득인 상태.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여전히 마음속에는 주홍글씨처럼 이별한 그녀가 새겨져 있다.

상혁 | [삼총사3 회사원]. 꿈이 밥 먹여줘?
스타를 꿈꾸던 가수지망생이었지만, 현실이라는 냉혹함에 꿈보다는 현실에 타협해서 살아가는 회사원이 되었다.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익숙해 지려고 하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가게주인 | [멀티] 오디션 심사위원, 술집 주인. 온기를 나눌 손 하나만 있다면  
3총사의 아지트인 술집 주인. 폐업을 고민할 만큼 수익이 나지 않는 술집이지만 그나마 찾아주는 사람들이 좋아서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용석의 소개팅 상대에게 추파를 던질 정도로 사람에 대한 외로움이 크다.

박보영 | [멀티] 오디션 심사위원, 용석의 소개팅 상대 뭐야. 이 멍청이들은.
신표의 어린 시절 고향 동생으로 신표의 소개팅 제안으로 갑자기 삼총사의 술자리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