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설적인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기타리스트 슬래쉬(Slash)가 2019년 1월 13일(일) 오후 6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6년 만에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공연은 그의 새 앨범인 [Living The Dream] 발매 기념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과 동일하게 보컬 마일스 케네디와 밴드(Slash Ft. Myles Kennedy & The Conspirators)가 함께 내한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슬래쉬는 전 세계 1억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의 기타리스트로 ‘Sweet Child O’ Mine’, ‘November Rain’, ‘Welcome To The Jungle’ 등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 속 기타리프의 주인공이다. 길고 검은 곱슬머리에 탑햇을 쓰고, 길게 늘어뜨린 레스폴을 연주하는 그의 모습은 지금도 록 키드들의 영원한 우상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탄탄한 연주 실력을 걸맞게 타이틀도 화려하다. 타임지가 선정한 역대 최고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10인 가운데 지미 헨드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으며, 2012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었다. 이어 2015년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위대한 기타리스트 100인에 선정되는 등 현 시대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서의 명예를 이어오고 있다.  

슬래쉬는 이러한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성기를 함께 누렸던 베이시스트 더프 맥케이건(Duff McKagan), 드러머 맷 소럼(Matt Sorum)과 뜻을 모아 결성한 밴드 벨벳 리볼버(Velvet Revolver)는 정규 앨범 [Contraband]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고, 곡 ‘Slither’로 제4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하드 록 퍼포먼스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0년 발매한 슬래쉬의 첫 솔로 앨범 [Slash]는 헤비메탈의 정수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부터 마룬파이브의 애덤 리바인(Adam Levine)까지, 신구를 넘나드는 초호화 게스트의 피처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솔로 활동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그룹 얼터 브릿지(Alter Bridge)의 보컬 마일스 케네디(Myles Kennedy)와 작업한 2집 [Apocalyptic Love]는 발매 직후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하드 록 차트 1위로 진입하며 두 아티스트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2015년에는 23년 만에 건즈 앤 로지스의 재결합을 깜짝 발표, 2016 코첼라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고, 북미 투어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기다림에 응답하기도 했다. 슬래쉬는 2011년과 2013년, 두 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그의 솔로 곡 뿐만 아니라 건즈 앤 로지스 시절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Paradise City’, ‘Welcome to the Jungle’ 등을 선보이며 록 스피릿이 가득한 파워풀한 무대로 국내 팬들을 열광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