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미자 50년, 희노애락을 담은 꿈의 무대
이미자 50주년기념 송년콘서트 - 성남

이미자

그 어떤 수식어가 필요없다. 그녀는 한국 가요사 자체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발표한 앨범만 500여장. 게다가 그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녀가 12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그 대망의 50주년을 정리하는 기념공연을 한다.

생에 다시볼 수 없는 이미자 50년
전통가요중에서 오랜 세월 꼭꼭 묻혀있던 명곡들을 이미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는 설레임을 보태면 이미자 50주년 공연이 아니면 결코 함께 할 수 없을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 이미자의 50년 내공과 함께해 온 노래들과 가요무대를 대한민국 최고의 무대로 자리잡게 한 명사회 김동건의 구수한 입담으로 이미자 50년 '노래인생의 살가운 이야기'를 들으며 관객 한분 한분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엘리지 여왕' 이미자씨 은관문화훈장
데뷔 40주년을 맞은 국민가수 이미자씨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지난 50년간 격변의 현대사 속에서 국민 모두와 애환을 함께 해온 데 대한 노고를 인정 받아 문화훈장을 받았다. 대중음악계에서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받기는 이 씨가 처음이다. 이 씨는 1958년 여고 3학년 재학시절 국내 TV 콩쿠르 '예능로터리'에서 가요부문 1위를 차지한 후 여고 졸업 다음 해인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1964년 '동백아가씨'로 국민들에게 크게 알려졌다.
국민애창곡인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수많은 히트곡과 600여장의 음반, 21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며 수많은 콘서트를 통해 국민들의 고단한 삶과 함께 해 왔다.

데뷔 50년 기념앨범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 낸 이미자
이번 50주년이 "기념보다 '마무리'라는 느낌이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101곡이 든 기념앨범도 제작했다. 본인의 히트곡 70곡과 1920~40년대 전통가요 30곡, 여기에 신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담아 101곡을 만들었다. 그녀는 이 앨범을 "다시는 없을 이미자 노래 인생의 총결산"이라 한다.
'살아 있는 한국가요의 전설' 그 같은 찬사를 받게 된 50년의 내공과 함께 해온 노래들.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울고 웃고, 인생의 갈림길에서 격정을 달래준 명곡들과 함께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희망 가득한 2010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

내 삶의 이유 있음은
새 노래 홍보가 아니다. 이 노래는 이미자 인생이 그대로 담겨있다. 녹음을 하면서도 여러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 노래를 포함해 이번 앨범은 정말 열과 성을 다했다. 노래 구성은 물론이고 마지막 배치까지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음악은 내 삶의 이유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