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2월 명동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베니스의 낭만축제!
최고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

개관 첫 해의 대미를 장식할 영원한 고전 셰익스피어 낭만희극 <베니스의 상인>
인간 군상에 대한 통찰과 그 삶이 가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시대와 지역을 넘어 현재의 관객들과 소통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작가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낭만희극인 <베니스의 상인> 역시 21세기 현대의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회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무한에너지 이윤택 연출이 만들어내는 16세기 셰익스피어극 원형의 부활
이윤택 연출은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온 만큼 그만의 해석과 표현법을 통한 <베니스의 상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이 연말에 올라가는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연극”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안무가, 영국의 케이트 플랫(Kate Flatt) 안무로 살아나는
셰익스피어극 특유의 익살스런 움직임
케이트 플랫은‘언어의 마술사’로 불리는 셰익스피어가 언어만큼이나 극 곳곳에 숨겨둔 비언어적 묘미를 배우들의 움직임을 통해 이끌어낸다. 안무뿐만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에 따른 움직임 자체에도 녹아있다.

현대화된 바로크 음악과 랩, 비트박스를 곁들인 대사들
16세기극과 젊은 세대들과의 소통을 유도! 모두가 인정하는‘고전’을 현재에서 살려낸다.





줄거리

사랑의 운명을 가르는 단 한번의 ‘함 고르기’와
살 1파운드를 앗기 위해 벌이는 ‘희대의 재판’
 
베니스, 밧사니오는 포샤에게 청혼하기 위해 떠날 여비를 안토니오에게 부탁하고, 전 재산이 바다에 나가있는 안토니오는 기꺼이 유태인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기로 한다. 샤일록은 기한내 돈을 갚지 못하면 살 1파운드를 떼어내는 조항을 제시하고 계약은 성립된다.
벨먼트, 부와 지성을 겸비한 포샤는 아버지의 유지를 따라 남편감을 찾기 위해 ‘함 고르기’라는 관문을 내걸었다. 밧사니오는 포샤의 초상화가 들어있는 함을 고르는데 성공하고, 포샤와의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안토니오의 배들이 난파를 당해 빚을 못 갚고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베니스, 재판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샤일록은 빚을 못 갚은 안토니오에게 살 1파운드를 요구한다. 선처를 호소하던 안토니오는 마음을 비우고 밧사니오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외지에서 온 법학자 또한 샤일록의 요구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하고 그의 권리 즉,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베어갈 것을 허락하는데...

캐릭터

샤일록 | '돈'과''법'이 구원인 샤일록

포샤 | 미모와 지성, 재력을 겸비한 최고의 여성 포샤

안토니오 | 우정을 위한 위험한 거래, 안토니오

밧사니오 | 사랑을 위해 친구를 위기에 빠뜨리는 밧샤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