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맨발의 디바’, 이것은 카리스마와 절절함의 두 얼굴을 지닌 한 아티스트의 또 다른 이름이다. 데뷔 당시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TV대신 공연을 택했던 이은미는 자신의 삶을 치열했지만 고마웠다고 회상한다. 좌절도 있었고 고통도 있었지만 무대가 있어 행복했던 시간 속에서 노래는 이은미의 존재의 이유였다. 그리고 이제, 데뷔 20주년의 이은미는 소리 위를 걷기 시작한다.
공연을 사랑한 맨발의 디바 ‘이은미’, 그녀의 음악 이야기!
“당신의 영혼을 조금이나마 공유합니다.” 공연을 본 한 관객의 말이다. 공연 시간 내내 흐르던 땀방울과 벗어던진 신발은 감동 그 자체다. 이은미의 무대는 참 신성하다. 많은 시간을 무대에 섰던 그녀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공간과 관객을 존경하며 하나의 ‘작품’을 써 내려간다. 공연은 사실상 짧은 생명력을 지닌 존재인지라 시간이 흐르면 기억이란 이름으로 퇴색되곤 한다. 그러나 그녀의 공연은 다르다.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간을 거듭할수록 새롭게 그 생명력을 각인시킨다. 노래를 하는 것이 조금씩 편해진다는 겸손한 아티스트 이은미. 그녀는 무대 위 열정적인 여전사이자 아름다운 맨발의 디바이다.
20주년 콘서트 “소리 위를 걷다” 서울공연
2009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미니 앨범 <소리 위를 걷다>를 선보이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지역 투어 중인 이은미. 그녀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12월 26일(토), 27일(일) 양 일간에 걸쳐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다시 한번 만나 볼 수 있다. 더욱 화끈해진 무대 매너와 환상적인 라이브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여느 때보다 더 특별한 공연으로 기억 될 것이다. 2009년 겨울, 오래도록 기억될 그녀의 열정적인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