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줄거리
어느 날, 작고 아담한 카페에 마주앉은 준식과 지수. 이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15년 동안을 바늘과 실 같은 친구 사이이다. 그들이 오래 전부터 즐겨 찾던 이 카페에서 오늘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술에 만취한 어젯밤. 범상치 않고도 미묘한 어떤 '사건' 때문인데.. 그들은 상대방의 과실을 추궁하다 서로에 대한 옛 일들을 이야기하게 되고 조각을 맞추듯 서로에 대한 기억과 어설펐던 오해들을 떠올린다. 15년 동안 그들을 옆에서 지켜봐왔던 웨이터 석봉의 카페는 내부 공사에 들어가게 되고 카페 여기저기에 차곡차곡 쌓여진 숨은 비밀들이 카페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준식과 지수의 숨겨진 진심들은 과연 밝혀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