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은 단양 강선대에 얽힌 퇴계 이황과 관기 두향의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시각적인 효과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시와 노래,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소리 중심 공연이다

줄거리

조선 1548년(명종 3년)으로, 퇴계 나이 48세에 외직을 자청해 단양군수로 부임한다. 일찍이 아들을 잃고 부인까지 사별한 퇴계는 매화를 가꾸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어느날 관기 두향이 퇴계를 모시게 되고 그에게 청매화분을 선물한다. 함께 매화를 가꾸며 둘의 사랑이 깊어지지만 둘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퇴계가 단양을 떠나는 날 마지막 선물로 두향을 관기의 몸에서 해방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