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계적 권위의 월간지 (Strings)가 드림팀 라인업으로 극찬한 에네스 콰르텟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국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내한한다. 2016년, 나흘에 걸쳐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연주를 치룬 에네스 콰르텟은 6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제임스 에네스 특유의 놀라운 비르투오시티, 작품의 내면을 파고드는 다채로운 음색과 균형 감각은 에네스 콰르텟을 통해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평가받고 있다. 에네스 콰르텟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가장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제임스 에네스를 국내에 각인시켰으며, 리처드 용재 오닐의 진지한 음악관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는 베토벤 사이클의 성공이후 한국관객들에게 그의 비범함이 알려져 서울시향과 KBS교향악단에서의 잇단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리사이틀은 무엇보다 에네스 콰르텟이 오로지 용재 오닐의 국내 솔로 데뷔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기꺼이 무대에 오른다. 현악사중주의 비올라 주자로 각 파트의 균형을 잡으면서도 비르투오적 존재감을 보이는 실내악 부심자, 리처드 용재 오닐의 그 어떤 무대보다도 빛나는 또 하나의 명연을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