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떤 이들은 빛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선이며 어둠은 모든 것을 가리는 악이라고 말하고 또 누군가는 어둠은 자신을 비춰주는 빛이 끔찍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입장에서 살아 갑니다. 그리고 각자의 ‘욕망’에 따라 각자의 ‘정의’를 세웁니다.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선택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라는 생각이 듭니다.

줄거리

마담의 방에 두 하녀들이 남았다.
그들은 결말이 정해짐 연극을 시작한다. 항상 끝을 맺지 못하는 그들의 연극. 
마담의 하녀인 쏠랑쥬와 끌레르. 두 자매에게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은 오직 마담이
집을 비운 사이 연극놀이를 하는 것이다. 마담에게 저항하는 연극놀이를 통해 이들은 해방을 꿈꾼다. 그리고 그들은 연극을 넘어서, 마담의 애인인 무슈를 감옥에 보내는데 성공한다. 하녀들은 반란을 꿈꾸었지만 무규가 가석방됐다는 전화를 받게 되고 모든 것이 들통날 위기가 찾아오자 마담을 죽일 계획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