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시벨리우스의 관현악 작품들은 20세기 음악의 이정표이다. 핀란드의 자연과 전통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풍요한 멜로디와 장엄한 스케일로 스칸디나비아의 자연처럼 마음을 사로잡는다. 핀란드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가 애국적 찬가인 핀란디아로 콘서트를 시작하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바이올린 협주곡의 열정과 냉철함을 전한다. 6번 교향곡은 그가 쓴 작품 중 가장 고요한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 중 하나로서 핀란드의 삼림을 떠올리게 한다. 이어 기념비적인 7번 교향곡으로 끝을 맺는다. 단일하고 강력한 표현을 가진 대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