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 6인조 한국 여성 전문 첼리스트 앙상블인 ROSE CELLI의 다섯 번째 정기 공연이 오는 12월 11일, 금요일 저녁 7시 반, 하남시 문예회관 아랑 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우수 대학의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여섯 명의 첼리스트들로 이루어진 로즈첼리는 기존의 진부한 클래식 공연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개성이 잘 선보여질 수 있는 신선하게 잘 준비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2007년 창단 되었으며, 2008년 예술의 전당 리싸이틀 홀 공연의 전석 매진을 비롯, 많은 관중들의 관심과 높은 호응을 받는 연주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로즈첼리는 베토벤바이러스의 송 옥숙 대역과 극중 첼로 협연으로 연주되는 리베르 탱고 음원 녹음을 한 리더인 첼리스트 김 명주를 비롯, 한국에서 가장 활발한 연주 및 후학 지도의 활동을 보이고 있는 첼리스트들 중 강 서영, 김 시내, 김 지현, 서 헤선, 최 정은 등으로 구성되었다. 오는 12월 이들의 연주는 5 옥타브의 광범위한 첼로의 음역을 잘 살리고, 인간의 육성에 가장 근접하다고 하는 첼로의 정감 넘치는 소리와 탄탄한 실력의 6인의 첼리스트들의 기교를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편곡작품들에 담겨져 아랑 홀의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 할 것이다.
클래식 공연이 유달리 서울, 대전과 같은 대도시에 집중되어진 점을 고려, 로즈첼리는 이번 공연을 클래식 공연의 관심도가 높지 않고 흔하지 않은 하남시에서 개최하여, 하남시 시민들께 클래식 음악의 매력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기회를 선사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무도회의 장미들, ROSES at The Dance' 라는 타이틀아래 진행될 이번 로즈첼리의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재즈 왈츠, 베토벤의 미뉴에트,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등의 클래식 음악과, 피아졸라의 탱고음악, Moonriver와 같은 귀에 익은 선율이 클래식하게 세련된 하모니와 리듬의 전개로 꾸며진 새로운 편성으로 연주되어진다. 모두가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쁜 마음으로 맞이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여러 즐거운 춤곡들에 담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
각자 우수한 연주 실력과 교육 배경을 소유한 이들 6인들은 그 각자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 중 하나인 음악 안에서 서로의 가진 바를 잘 화합시켜 아름다운 앙상블을 이루어내고 있는 참신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