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수많은 관객들의 가슴 속에 희망이라는 꽃을 피웠던
감동의 대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풍차를 향해 돌진하던 돈키호테의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이
2010년 1월, LG아트센터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2008년 객석점유율 86%, 유료점유율 75%라는 놀라운 흥행기록을 세우며
뮤지컬 계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뮤지컬<맨오브라만차>는
제 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재공연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조명음향상,
음악감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연기, 무대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남을 입증 받은 작품입니다. 수많은 관객들의 가슴 속에
희망이라는 꿈을 꽃피웠던 감독의 대작 <맨오브라만차>!

2010년 1월, 당신의 잃어버린 꿈을 되찾아 줄
<맨오브라만차>가 여러분의 곁에 다시 돌아옵니다.

줄거리

배경은 스페인의 어느 지하감옥.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는 죄수들과 함께 감옥 안에서 즉흥극을 벌인다.
라만차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읽은 탓에 급기야 자신이 돈키호테라는 기사라며 착각하게 되고 시종인 산초와 모험을 찾아 떠난다. 풍차를 괴수 거인이라며 달려들지않나, 여관을 성이랍시고 찾아들어가 여종업원인 알돈자에게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 않나, 여관주인을 성주라고 착각하고 기사작위를 그에게 수여 받으며 세숫대야를 황금투구라고 우기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일삼는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 알돈자는 돈키호테를 미친 노인이라고 무시하지만 그의 진심에 감동받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자신을 소중하게 대해주는 돈키호테 덕분에 알돈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만 억센 노새끌이들에게 처참히 짓밟히고 만다. 다음날 엉망이 된 알돈자를 발견한 돈키호테는 여전히 아름다운 둘시네아라고 부르며 무릎을 꿇지만 절망에 빠진 알돈자는 자신은 숙녀도 아니며 더럽고 천한 거리의 여자일뿐이라고 울부짖는다. 알돈자의 행동에 충격을 받은 돈키호테 앞에 이번에는 거울의 기사들이 나타나 결투를 신청한다. 거울에 비친 초라한 자신의 모습을 본 알론조는 자신이 기사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저 한 노인임을 깨닫고 쓰러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