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렌드 미 어 테너가 2019년 새롭게 태어난다!
대학로 200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장기 공연한 <렌드미어 테너>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가 하나되는 작품이다.
코미디라는 태생적 장르를 디테일한 극연출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살리고 음악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여 대형 뮤지컬이 갖지 못하는 아기자기하고 심도 있는 작품으로 그간 관객들에게 소극장 뮤지컬 코미디의 진수를 선 보여 왔다.

캔 류드빅 원작의 ‘Lend me a tenor’는 세계각국에서 앞다투어 One source Multi use 형태로 개발, 연극,뮤지컬,오페라등 각기 장르별 제작되어 공연되어 왔다. 2019년 테너를 빌려줘는 오히려 이러한 장르의 통합을 시도하려 한다.
극은 연극으로 탄탄한 이야기구조를 발전시키면서 기존에 삽입되었던 오페라 아리아 뿐 아니라, 다양한 곡을 보강하여 넘버들로 활용, 드라마와 함께 적재적소에 추가 배치하고 소재와 형식,무대미술도 소극장 뮤지컬로 세련되고 고급스런 장치로 새단장한다.
연극이 주는 언어적 감동과 재미, 뮤지컬이 주는 형식과 볼거리,오페라의 매혹적인 음악의 향연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공연을 보는 관객들은 코믹하고 빠른 극 전개속에 언어적 감동과 재미를, 그리고 뮤지컬 형식안에 배우들의 폭발적인 아리아 음악으로 그 감동은 두배가 될 것이다.

줄거리

최고의 이태리 테너 가수 티토는 술에 취해 그의 미국 순회공연은 차질을 빚는다.
그가 나타나지 않자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 극장장은
마침 흑인이 주인공인 오델로 공연이므로
분장을 하면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자기조수 막스를 대신 내보내기로 결정한다.
티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막스는 엄청난 성공을 이루고
그를 따라다니는 여자 팬들은 막스를 티토로 알고 많은 해프닝을 벌인다.
물론 그 여자 중에는 자신의 진짜 여자친구도 포함되어있다.
테너 티토는 잠에서 깨어 자신이 공연에 늦음을 인식하고 서둘러 분장하고 나가지만
미친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 피로연장에 나타난 두 명의 테너는 한바탕 스캔들에 휩싸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