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육군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한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가 지난해 전국 투어 공연을 마무리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8년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앵콜 공연을 확정하고 오는 2월 27일부터 다시 한번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지난 1월 6일, 대구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4개월간의 전국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며 새로운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해 9월 진행된 서울 공연 당시, 압도적인 예매율로 인터파크, 예스24 랭킹 1위를 석권하는 등 창작 뮤지컬의 신흥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서울 공연 이후 진행된 성남, 안동, 목포, 전주, 울산, 대전, 강릉, 부산, 대구 등 지방 공연에서도 역시 작품의 인기와 열기는 이어졌다. 전국 12개 도시, 65회 공연, 총 5만 2천 명 이상의 관객(국군 장병 1만 2천 명 포함) 관람 등 전국 각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신흥무관학교>는 뮤지컬 <마인>, <생명의 향해>, <더 프라미스> 등 육군이 제작한 역대 군 뮤지컬 중 최다 지역, 최다 회차 공연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육군이 제작한 명품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장병은 물론,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고르게 확대했다는 의의를 남겼다.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화려한 출연진 등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독립투사들이 써 내려간 헌신과 눈물, 웃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품 속 캐릭터의 드라마를 클로즈업해 보여주는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동규’, ‘팔도’, ‘나팔’, ‘혜란’으로 대표되는 젊고 푸르른 청년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숭고한 희생의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젊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음악은 웅장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 배우 지창욱(병장)과 강하늘(상병), 김성규(일병)를 비롯해 임찬민, 이태은, 신혜지, 이정열, 오진영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 등 국내 최정상 창작진의 만남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과 평단은 “분주한 일상에 잠시 잊고 살았던 애국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작품”, “'군(軍) 뮤지컬'이 고루하다는 편견은 지워도 될 듯하다”,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독립운동 등이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더욱 뭉클하다” 등의 호평으로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남우주연상’, ‘여우신인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여우신인상’, ‘안무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명실공히 2018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2019년, 더욱더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초연의 장점을 유지하되 새로운 공연장 환경에 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모든 이야기를 그리는 성스루 뮤지컬(song-through musical)을 연상하게 할 만큼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 고난이도 무술이 교차하는 안무는 수정 과정을 통해 더욱 화려하고 드라마틱해진다. 격변하는 시대의 역동성을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무대 프레임과 패널, 회전 무대와 무대 세트는 앵콜 공연 규모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한다. 청산리 전투 장면을 비롯한 액션 장면이 보다 역동적이게 보일 수 있도록 무대, 조명, 영상 등에 신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캐릭터가 갖는 서사에 입체감을 더해 드라마의 밀도를 높인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지난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은다. 약 2달간 이어지는 장기 공연인 만큼, 초연 당시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 ‘동규’, ‘팔도’, ‘지청천’, ‘나팔’ 등 주요 배역은 더블 캐스트로 진행된다.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은 배우 지창욱(병장)과 고은성(이병)이 맡는다. 이회영이 거둬 키운 아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은 배우 강하늘(상병)과 조권(일병)이 연기한다.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 역은 배우 김성규(일병)와 이진기(온유)(이병)가 함께한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당시 홍범도 부대 주둔지에 살다 신흥무관학교 학생으로 활약하는 ‘나팔’ 역은 배우 이태은과 홍서영이 맡는다. 마적단의 손에서 자란 이후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돕는 ‘혜란’ 역은 배우 임찬민과 신혜지가 다시 한번 연기한다.
경술국치 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로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우당 이회영’ 역은 배우 김성기가, ‘석주 이상룡’ 역은 배우 김태문이 캐스팅됐다.
서간도 여성 독립운동가 ‘이은숙(우당 이회영 선생의 부인)’ 역에는 배우 오진영이 맡는다. 제국주의 정책을 수행한 ‘데라우치’역은 배우 진상현이, 일본과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이완용’ 역은 배우 김민호(일병)가 함께한다. 신흥무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며 독립 운동의 선봉에 서는 ‘교관’ 역은 배우 이재균(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앙상블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 공연되는 만큼 작품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도 주목할 만하다. 육군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제작을 위해 2017년 2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소재 공모를 가졌으며, 총 300여 편의 응모 소재 중에서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이자 독립군과 광복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군인정신을 잇는 ‘신흥무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당시 ‘신흥무관학교’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가지는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 시나리오 작업 간 역사 전문가들에게 수차례 자문을 구해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육군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 장병과 모든 국민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또 한 번의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 국권 피탈 후 이회영과 6형제, 이상룡, 김동삼, 이동녕 등이 1911년 서간도 지린성에 일제의 감시를 피해 ‘신흥강습소’라는 이름으로 세운 사관양성학교이다. 개교 후 1920년까지 김원봉, 김산 등의 인재와 2천 명이 넘는 독립군 간부,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들은 청산리 전투를 주도하였으며, 서로군정서, 의열단, 광복군 등에서 뛰어난 활약과 공훈을 세웠다. 신흥학교 초대 교장 이동녕은 1919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하였으며, 이상룡은 초대 국무령을 맡았다. 김동삼은 서로군정서의 참모장으로 임명되어 지청천과 함께 안도현 밀림 속에서 군사기지를 구축하는 등 독립군을 이끌었다. 이회영은 1931년 항일구국연맹을 구축하여 아모이, 톈진 등 일본 영사관 및 군수 물자 수송선 폭파 사건 등을 주도하였다. 이처럼 신흥무관학교는 한민족의 강인한 자주독립정신의 산물이자 항일무장 투쟁의 요람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디딤돌로 평가되고 있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이 단 한두 사람의 위인이나 영웅이 아니라, 항일 투쟁의 선봉에 섰던 모든 청년과 보통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을 대가로 한 것이며, 그날의 순국선열이란 오늘의 우리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관객들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속 인물들의 삶을 조망하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한편,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18년 9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앵콜 공연을 확정하고 오는 2월 27일부터 다시 한번 관객 앞에 설 예정이다.
지난 1월 6일, 대구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4개월간의 전국 투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며 새로운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해 9월 진행된 서울 공연 당시, 압도적인 예매율로 인터파크, 예스24 랭킹 1위를 석권하는 등 창작 뮤지컬의 신흥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서울 공연 이후 진행된 성남, 안동, 목포, 전주, 울산, 대전, 강릉, 부산, 대구 등 지방 공연에서도 역시 작품의 인기와 열기는 이어졌다. 전국 12개 도시, 65회 공연, 총 5만 2천 명 이상의 관객(국군 장병 1만 2천 명 포함) 관람 등 전국 각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신흥무관학교>는 뮤지컬 <마인>, <생명의 향해>, <더 프라미스> 등 육군이 제작한 역대 군 뮤지컬 중 최다 지역, 최다 회차 공연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육군이 제작한 명품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장병은 물론,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고르게 확대했다는 의의를 남겼다.
탄탄한 스토리, 웅장한 음악, 화려한 출연진 등 흥행 3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독립투사들이 써 내려간 헌신과 눈물, 웃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작품 속 캐릭터의 드라마를 클로즈업해 보여주는 스토리 전개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동규’, ‘팔도’, ‘나팔’, ‘혜란’으로 대표되는 젊고 푸르른 청년들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숭고한 희생의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젊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음악은 웅장함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작품의 흥행을 견인한 배우 지창욱(병장)과 강하늘(상병), 김성규(일병)를 비롯해 임찬민, 이태은, 신혜지, 이정열, 오진영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 등 국내 최정상 창작진의 만남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과 평단은 “분주한 일상에 잠시 잊고 살았던 애국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작품”, “'군(軍) 뮤지컬'이 고루하다는 편견은 지워도 될 듯하다”,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독립운동 등이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에 더욱 뭉클하다” 등의 호평으로 작품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제7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남우주연상’, ‘여우신인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여우신인상’, ‘안무상’ 등에 노미네이트되며 명실공히 2018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2019년, 더욱더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앵콜 공연은 초연의 장점을 유지하되 새로운 공연장 환경에 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모든 이야기를 그리는 성스루 뮤지컬(song-through musical)을 연상하게 할 만큼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악, 고난이도 무술이 교차하는 안무는 수정 과정을 통해 더욱 화려하고 드라마틱해진다. 격변하는 시대의 역동성을 극대화하여 표현하는 무대 프레임과 패널, 회전 무대와 무대 세트는 앵콜 공연 규모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한다. 청산리 전투 장면을 비롯한 액션 장면이 보다 역동적이게 보일 수 있도록 무대, 조명, 영상 등에 신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접목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캐릭터가 갖는 서사에 입체감을 더해 드라마의 밀도를 높인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지난 무대에서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배우와 새로운 배우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은다. 약 2달간 이어지는 장기 공연인 만큼, 초연 당시 원 캐스트로 무대에 오른 ‘동규’, ‘팔도’, ‘지청천’, ‘나팔’ 등 주요 배역은 더블 캐스트로 진행된다.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은 배우 지창욱(병장)과 고은성(이병)이 맡는다. 이회영이 거둬 키운 아이에서 신흥무관학교의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하는 ‘팔도’ 역은 배우 강하늘(상병)과 조권(일병)이 연기한다.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 역은 배우 김성규(일병)와 이진기(온유)(이병)가 함께한다.
대한제국 군대 해산 당시 홍범도 부대 주둔지에 살다 신흥무관학교 학생으로 활약하는 ‘나팔’ 역은 배우 이태은과 홍서영이 맡는다. 마적단의 손에서 자란 이후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돕는 ‘혜란’ 역은 배우 임찬민과 신혜지가 다시 한번 연기한다.
경술국치 후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로 독립운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우당 이회영’ 역은 배우 김성기가, ‘석주 이상룡’ 역은 배우 김태문이 캐스팅됐다.
서간도 여성 독립운동가 ‘이은숙(우당 이회영 선생의 부인)’ 역에는 배우 오진영이 맡는다. 제국주의 정책을 수행한 ‘데라우치’역은 배우 진상현이, 일본과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이완용’ 역은 배우 김민호(일병)가 함께한다. 신흥무관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며 독립 운동의 선봉에 서는 ‘교관’ 역은 배우 이재균(이병)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연기와 노래, 무술과 무용에 탁월한 국군 장병, 앙상블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둔 시점에 공연되는 만큼 작품이 가지는 역사적 가치도 주목할 만하다. 육군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제작을 위해 2017년 2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소재 공모를 가졌으며, 총 300여 편의 응모 소재 중에서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이자 독립군과 광복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군인정신을 잇는 ‘신흥무관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당시 ‘신흥무관학교’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가지는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 시나리오 작업 간 역사 전문가들에게 수차례 자문을 구해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였다. 육군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대한민국 국군 장병과 모든 국민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또 한 번의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무관학교는 1910년 국권 피탈 후 이회영과 6형제, 이상룡, 김동삼, 이동녕 등이 1911년 서간도 지린성에 일제의 감시를 피해 ‘신흥강습소’라는 이름으로 세운 사관양성학교이다. 개교 후 1920년까지 김원봉, 김산 등의 인재와 2천 명이 넘는 독립군 간부, 3,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이들은 청산리 전투를 주도하였으며, 서로군정서, 의열단, 광복군 등에서 뛰어난 활약과 공훈을 세웠다. 신흥학교 초대 교장 이동녕은 1919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취임하였으며, 이상룡은 초대 국무령을 맡았다. 김동삼은 서로군정서의 참모장으로 임명되어 지청천과 함께 안도현 밀림 속에서 군사기지를 구축하는 등 독립군을 이끌었다. 이회영은 1931년 항일구국연맹을 구축하여 아모이, 톈진 등 일본 영사관 및 군수 물자 수송선 폭파 사건 등을 주도하였다. 이처럼 신흥무관학교는 한민족의 강인한 자주독립정신의 산물이자 항일무장 투쟁의 요람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의 디딤돌로 평가되고 있다.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이 단 한두 사람의 위인이나 영웅이 아니라, 항일 투쟁의 선봉에 섰던 모든 청년과 보통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을 대가로 한 것이며, 그날의 순국선열이란 오늘의 우리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관객들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속 인물들의 삶을 조망하며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한편,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1907년, 일제는 헤이그 특사 파견을 구실로 고종을 강제 퇴위시키고 실권을 장악한다. 뒤이어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자 거리는 이에 항거하는 유생들의 시신으로 뒤덮인다. 이회영, 이상룡 등의 지도자들은 가산을 팔아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한다.
유생이었던 아버지의 허망한 죽음을 목도한 동규는 시인의 꿈을 접고 이상룡과 함께 서간도로 간다. 노비였던 팔도는 자신을 방면한 이회영을 따라 독립 운동의 길을 떠나고, 홍범도 부대 근처에 살던 나팔은 나팔수가 되기 위해 여성임을 숨기고 서간도로 떠난다.
이회영과 이상룡은 마적단에서 자란 혜란의 도움으로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운다. 생도가 된 동규, 팔도, 나팔, 혜란은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금란보에 평생의 우정을 맹세하며 즐겁고 힘차게 살아간다. 한편, 데라우치와 이완용은 신흥무관학교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꽃다운 나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온몸과 마음을 바친 푸르른 청춘들의 이야기! 그리운 가족과 고향을 떠나 숭고한 희생을 이어가던 그들의 정신은 지금, 여기, 우리에게 계속 이어진다.
유생이었던 아버지의 허망한 죽음을 목도한 동규는 시인의 꿈을 접고 이상룡과 함께 서간도로 간다. 노비였던 팔도는 자신을 방면한 이회영을 따라 독립 운동의 길을 떠나고, 홍범도 부대 근처에 살던 나팔은 나팔수가 되기 위해 여성임을 숨기고 서간도로 떠난다.
이회영과 이상룡은 마적단에서 자란 혜란의 도움으로 서간도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운다. 생도가 된 동규, 팔도, 나팔, 혜란은 고된 훈련에도 불구하고 금란보에 평생의 우정을 맹세하며 즐겁고 힘차게 살아간다. 한편, 데라우치와 이완용은 신흥무관학교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기 시작하는데……
꽃다운 나이,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온몸과 마음을 바친 푸르른 청춘들의 이야기! 그리운 가족과 고향을 떠나 숭고한 희생을 이어가던 그들의 정신은 지금, 여기, 우리에게 계속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