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중국 연극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궈스싱,
대표작 <물고기 인간> 국내 초연!
중국에서 왕성한 창작력을 과시하고 있는 극작가 궈스닝의 대표작 <물고기 인간>이 국내 초연한다. 궈스싱은 기자 출신의 극작가로, 1979년 ‘북경만보’ 기자로 극장을 출입하기 시작하면서 연극을 접한다. 이후 베이징인민예술극원을 출입하면서 ‘산해객’이라는 필명으로 공연평을 쓰다가 연출가 린자오화와의 만남으로 조금씩 극작가의 꿈을 키워나간다. 마침내 1989년 첫 작품인 <물고기 인간>에 이어 <조인>과 <기인>을 연달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다.
 <물고기 인간>은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취미로 즐기는 ‘낚시’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품은 대청호의 한가로운 낚시터가 배경으로 큰 물고기는 보일락 말락 낚시꾼을 애태운다. 큰 물고기를 잡으려는 자와 그 큰 물고기는 호수를 지키는 수호신이라 믿고 지키려는 자 , 그 집념과 집념의 대결을 통해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대한 진실에 가까이 다가간다. 서울시극단의 김광보 단장이 연출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