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가족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연극 ’사랑을 주세요’
희곡 작가 닐 사이먼의 원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40년대를 배경으로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 가족이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죽은 아내의 병원비를 갚기 위해 할머니에게 아들 ‘제이’와 ‘아리’를 맡기고
일자리를 찾아 떠나게 되면서 굳어진 이들 가족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통해 돌처럼 굳어진 강한 어머니를 중심으로
가족들 모두가 비정상적인 장애를 갖게 된다.
지적 장애를 안고 있는 ‘벨라’고모, 호흡 장애가 있는 ‘거트’고모,
조직원의 눈을 피해 늘 겨 다니는 깡패 조직원’루이’삼촌까지….
어머니가 겪은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그대로 자식들에게 짊어지게 하는
굴절된 삶을 통해 우리가족간의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미국에 한 유태인 가정. 병으로 아내를 잃고 빚더미에 앉은 에디는 돈을 벌러 떠나며 두 아이 제이와 아리를 어머니께 맡기려 한다.
그러나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어머니는 이를 완강히 거절하지만 정신지체를 가진 벨라 고모의 도움으로 결국 아이들은 할머니 집에서 살게된다.
애정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얼음처럼 차가운 할머니, 이런 할머니가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하는 거트 고모, 정신이 이상한 벨라 고모에,깡패 똘마니인 루이 삼촌까지, 괴물 같은 친척들 속에서 두 형제는 하루 빨리 벗어 나기만을 바란다.
그러던 오느날, 벨라고모가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는 황당한 발표를 하게되면서 가족들의 아픔과 사랑은 서서히 그 본질을 드러내게 되는데...
과연 이 이상한 가족에겐 어떤 이야기가....
두 형제의 눈을 통해 바라본 괴상한 가족의 사랑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