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기획된 창작뮤지컬 <빨래>
난 빨래를 하면서 얼룩 같은 어제를 지우고,
먼지 같은 오늘을 털어내고 주름진 내일을 다려요.
잘 다려진 내일을 걸치고 오늘을 살아요.
직장생활이 힘들 때, 사랑이 버거울 때, 잘나가는 주위 사람들을 볼 때 사람들은 자신 이 진짜 원하는 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된다. 꿈꾸었던 것과 다른 지금 자신의 모습과 그렇게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때의 상황들을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왜 현실은 내게만 더욱 팍팍한지 힘겹기만 하다.
뮤지컬 '빨래'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소시민,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기획되었다.
저 먼 곳의 이야기인 대형 라이센스 뮤지컬의 화려함보다는 내가 있는 이곳, 나와 너의 세계를 '빨래'라는 서민적 소재로 관객과 소통한다.
때론 즐겁고, 때론 외롭고, 혹은 복장 터지기까지 한 우리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이 만화적 감수성과 재치있는 유머, 진솔한 연기를 통해 보여진다. 그리고 가공되지 않은 웃음속에 묻어나는 삶의 진실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지친 삶을 위로한다.
따뜻한 위로와 함께, 자신이 가진 희망을 모두 나누어 주길 바라는 뮤지컬 '빨래'를 본 관객 모두가 극장을 나서는 발걸음에 위로 하나 희망 하나 마음에 담아가길 바란다.
줄거리
나영과 솔롱고의 빨래 : 당찬 강원도 아가씨 '나영'과 몽골총각 '솔롱고'의 빨래이야기
서울, 하늘과 맞닿은 어느 작은 동네.
이사 온 27살의 '서나영'은 고향인 강원도를 떠나 서울의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살고 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총각 '솔롱고'를 만난다.
어색한 첫 인사로 시작된 둘의 만남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의 순수한 모습을 발견하며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다.
어느 날, 서점의 사장이 '나영'의 동료를 부당하게 해고하고,
이를 참지 못한 '나영'은 사장과 맞서 싸우다 결국 자신도 해고의 위기에 처한다.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을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솔롱고'는
'나영'을 집까지 바래다 주던 길에
취객들의 시비에 휘말린 '나영'을 구하다 두들겨 맞게 된다.
다시 하늘과 맞닿은 '나영'의 주인집 옥상.
'나영'과 '솔롱고'는 함께 빨래를 널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희정엄마와 구씨의 빨래 :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희정엄마'의 빨래이야기
한눈에 '나영'의 속옷 사이즈를 정확히 알아 맞히는 이웃집 여자,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돌아온 싱글' 희정엄마.
애인 '구씨'와의 매일 같은 싸움에 몸서리를 치면서도 오늘 또 '구씨'의 속옷을 빨래하며
고민을 털어내고 있다.
주인할매의 빨래 : 서울살이 45년 할머니의 빨래이야기
나영과 희정엄마가 살고 있는 집의 욕쟁이 주인할매.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빨래하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빨랫줄에 나부끼는 하얀 천 기저귀를 보며 오늘도 한숨과 눈물을 씻어낸다.
우리 이웃들의 빨래
그리고 오늘도 사장 눈치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 아저씨,
순대 속처럼 메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서울, 하늘과 맞닿은 어느 작은 동네.
이사 온 27살의 '서나영'은 고향인 강원도를 떠나 서울의 한 서점에서 근무하며 살고 있다.
'나영'은 빨래를 널러 올라간 옥상에서 이웃집 몽골총각 '솔롱고'를 만난다.
어색한 첫 인사로 시작된 둘의 만남은 바람에 날려 넘어간 빨래로 인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의 순수한 모습을 발견하며 한걸음 한걸음 다가간다.
어느 날, 서점의 사장이 '나영'의 동료를 부당하게 해고하고,
이를 참지 못한 '나영'은 사장과 맞서 싸우다 결국 자신도 해고의 위기에 처한다.
상심에 빠져 술에 취한 '나영'을 골목에서 우연히 만난 '솔롱고'는
'나영'을 집까지 바래다 주던 길에
취객들의 시비에 휘말린 '나영'을 구하다 두들겨 맞게 된다.
다시 하늘과 맞닿은 '나영'의 주인집 옥상.
'나영'과 '솔롱고'는 함께 빨래를 널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희정엄마와 구씨의 빨래 :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희정엄마'의 빨래이야기
한눈에 '나영'의 속옷 사이즈를 정확히 알아 맞히는 이웃집 여자,
동대문에서 속옷장사를 하는 '돌아온 싱글' 희정엄마.
애인 '구씨'와의 매일 같은 싸움에 몸서리를 치면서도 오늘 또 '구씨'의 속옷을 빨래하며
고민을 털어내고 있다.
주인할매의 빨래 : 서울살이 45년 할머니의 빨래이야기
나영과 희정엄마가 살고 있는 집의 욕쟁이 주인할매.
세탁기 살 돈이 아까워 찬물에 빨래하고 박스를 주워 나르며 억척스럽게 살지만
빨랫줄에 나부끼는 하얀 천 기저귀를 보며 오늘도 한숨과 눈물을 씻어낸다.
우리 이웃들의 빨래
그리고 오늘도 사장 눈치 보는 직장인, 외상값 손님에 속 썩는 슈퍼 아저씨,
순대 속처럼 메어터지는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아저씨 등
오늘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가 빨래와 함께 그려진다.
캐릭터
강릉소녀 서나영 | “빨래를 하면서 구겨진 내일을 다려요”
시인이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27살 직장인 서나영. 사장의 성추행 시도에도, 치솟는 서울의 방값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나영이지만 그녀에게도 소주 한 잔이 고픈 날들이 있다. 그럴 때는 빨래를 하면서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내는 나영에게 봄날 같은 사랑이 찾아온다.
순수청년 솔롱고 | “무지개 꿈을 좇아 몽골에서 왔어요” 본국인 몽골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나 지금은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한국에 와서 공장에 다니고 있는 순수청년. 옥탑방에서 나영을 처음 본 후 참 예쁘다면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불법 체류자인지라 월급이 밀려도, 지나가다 맞아도 할 말 못하면서 사는 답답한 신세. 솔롱고의 마음을 시원하게 빨아서 탁탁 털어줄 그런 여자 어디 없나요.
욕쟁이 주인할매 | “살아있는 것들은 다 지 냄새 풍기고 사는 거여” 홀로 장애인 딸을 부양해온 지 어언 40년, 할머니의 걱정은 오직 딸 둘이 보다 내가 먼저 가면 어쩌나 하는 것뿐이다. 겉은 쌀쌀맞아 보여도 연탄불 같은 따뜻한 속을 지니고 나영과 희정 엄마를 지켜주는 주인 할머니
마음만은 이십대, 희정엄마 | “나는 돈도 많이 벌고 사랑도 많이 할 거다~” 철따라 애인 바뀌는 곰살맞은 돌아온 싱글 희정엄마. 같이 살자는 애인 구씨의 제안도 뿌리치고 여전히 솔로를 고집하는 그녀 또한 없어서는 안 될 나영의 이웃 사촌이자 할머니의 벗.
재간둥이 필리피노 낫심 | “나 한국말 다 알아, 나 멋진 놈이에요” 이몽룡 에게 방자가 있다면, 솔롱고에게는 낫심이 있다! 얼굴도 베리 굿, 조크도 베리 굿인 솔롱고의 영원한 동생 낫심.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관객들을 녹여 주는 머스트 해브 감초 역할.
야비한 서점사장 일명 ‘빵’ | “새들이 와서 내게 말했지, 서점 사장이 되라” 명언을 인용하길 좋아하며, 자신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직원들에게 매일같이 들려주는 서점 사장. 어렸을 때 빵을 씹으며 사장이 되리라 다짐했다 해서 일명 빵으로 불리운다. 나영의 동료를 해고하면서 나영이 소주 몇 병을 들이키게 만든, 모든 회사원들의 술안주.
순수청년 솔롱고 | “무지개 꿈을 좇아 몽골에서 왔어요” 본국인 몽골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으나 지금은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한국에 와서 공장에 다니고 있는 순수청년. 옥탑방에서 나영을 처음 본 후 참 예쁘다면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다. 불법 체류자인지라 월급이 밀려도, 지나가다 맞아도 할 말 못하면서 사는 답답한 신세. 솔롱고의 마음을 시원하게 빨아서 탁탁 털어줄 그런 여자 어디 없나요.
욕쟁이 주인할매 | “살아있는 것들은 다 지 냄새 풍기고 사는 거여” 홀로 장애인 딸을 부양해온 지 어언 40년, 할머니의 걱정은 오직 딸 둘이 보다 내가 먼저 가면 어쩌나 하는 것뿐이다. 겉은 쌀쌀맞아 보여도 연탄불 같은 따뜻한 속을 지니고 나영과 희정 엄마를 지켜주는 주인 할머니
마음만은 이십대, 희정엄마 | “나는 돈도 많이 벌고 사랑도 많이 할 거다~” 철따라 애인 바뀌는 곰살맞은 돌아온 싱글 희정엄마. 같이 살자는 애인 구씨의 제안도 뿌리치고 여전히 솔로를 고집하는 그녀 또한 없어서는 안 될 나영의 이웃 사촌이자 할머니의 벗.
재간둥이 필리피노 낫심 | “나 한국말 다 알아, 나 멋진 놈이에요” 이몽룡 에게 방자가 있다면, 솔롱고에게는 낫심이 있다! 얼굴도 베리 굿, 조크도 베리 굿인 솔롱고의 영원한 동생 낫심.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관객들을 녹여 주는 머스트 해브 감초 역할.
야비한 서점사장 일명 ‘빵’ | “새들이 와서 내게 말했지, 서점 사장이 되라” 명언을 인용하길 좋아하며, 자신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직원들에게 매일같이 들려주는 서점 사장. 어렸을 때 빵을 씹으며 사장이 되리라 다짐했다 해서 일명 빵으로 불리운다. 나영의 동료를 해고하면서 나영이 소주 몇 병을 들이키게 만든, 모든 회사원들의 술안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