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동 모짜르트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마술피리’의 전막을 10,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

1막
고대 이집트, 사냥을 하던 중 큰 뱀에 쫓기던 타미노 왕자는 밤의 여왕의 세 시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밤의 여왕을 만나게 된다. 밤의 여왕은 타미노 왕자에게 자라스트로라는 폭군으로부터 딸 파미나 공주를 납치 당했다며, 딸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왕자는 새잡이 파파게노를 데리고 공주를 찾아 나선다. 밤의 여왕은 이들에게 마술피리와 요술방울을 준다. 길을 떠난 타미노 왕자와 파파게노는 자라스트로의 성에서 공주를 찾아내지만, 밤의 여왕의 말과는 반대로 악당은 밤의 여왕이며 파미나 공주는 자라스트로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첫눈에 반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타미노 왕자와 파파게노는 침묵의 시련을 겪게 되는데, 이 때 파미나 공주가 찾아와 왕자에게 말을 걸지만 그는 말 한마디 못한 채 손짓으로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한다. 이에 절망한 파미나 공주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하고, 이 때 세 소년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그리고는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2막
새잡이 파파게노는 침묵의 시련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는 먹고 마시는 일만 해결되면 예쁜 여자를 맞아 사랑하는 일만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파파게노의 마음을 알고 있는 신전에서 파파게노에게 꼭 어울리는 여자친구를 준비한다. 파파게노가 밤의 여왕에게서 받은 요술방울을 울리자 기적처럼 꿈에 그리던 여자친구가 나타난다.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게 되고, 제사장의 나라에 모래 숨어 들어와 음모를 꾸미던 밤의 여왕과 세 시녀, 모노스타토스는 지옥의 불 속으로 빠지고 만다.
타미노 왕자와 파미나 공주는 신비한 피리소리의 보호를 받으며 불과 물의 시련을 이겨내고, 축복을 받으며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