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제는 회상, 추억, 기억, 그리움 등의 단어가 더욱 마음 속에서 큰 울림을 주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20년간 보내주신 사랑,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한 스무 번째 봄이 옵니다. 

듣는 이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선율, 아름다운 계절에 전하는 유키 구라모토의 진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가 5월 31일 (금)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진다. 1999년 첫 내한 공연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유키 구라모토는 내한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서 조용하고 나직한 서정적 선율로 아름다운 추억들을 돌아본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자연의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 힘들던 시절에 쓴 희망을 담은 멜로디, 드라마 OST로 극의 흐름을 담아낸 곡 등 곡을 쓴 배경은 각기 다르지만, 작곡한 곡 하나 하나에 유키 구라모토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꽃보라가 아름답게 흩날리는 계절에 만나는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전해 받은 사랑에 대한 유키 구라모토의 진심이 담긴 정성스러운 감사의 인사가 될 것이다.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 

공연의 2부는 현악, 앙상블, 그리고 목관 사중주의 연주도 곁들여진다. 피아노의 음색을 현악기가 부드럽게 감싸 안고, 목관악기의 색채를 더한 산뜻한 음색도 담긴다. 2016년 유키 구라모토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호흡을 맞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피아노 음악의 부드러움, 아름다움, 애절함과 더불어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