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뇌` , `나무`에 이어 또 다시 `공쿠르상 시즌`을 석권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 `인간` !!
베르베르의 `인간`은 출간되자마자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자리 매김 했다. 곧 3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리게 되고 프랑스 문단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소설과 희곡을 섞어 놓은 듯한 새로운 장르였을 뿐만 아니라, 외래적 시점에 인간의 시점이 더해져서 보다 더 복합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었다.
인류는 과연구원받을 많나 가치가 있는 존재인가?
인간에 대한 베르베르의 진지한 문답!
베르베르의 `인간`을 연극으로 만든 `인간&사랑`은 외계인에 납치 된 인류 최후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벌이는 이야기이다. 이들을 통해 인간에 대한 다면적 시각을 제시하여 인간이란 과연 어떠한 가치를 지니는 존재인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줄거리
정자용은 어딘지 모르는 곳에 떨어진다. 그는 그곳을 벗어나려 애쓰다 불이 꺼진다. 잠시 후, 자고 있는 여자를 발견하게 된다. 깨어난 여자는 정자용을 납치범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내 둘은 이곳에 갇혀있음을 알고, 자신들이 왜 이곳에 있어야만 하는지 생각한다. 이들은 긴 시간의 토론 끝에 자신들이 외계인에게 납치되어 우주 한 행성의 어딘가에 갇혀 이들의 장난감이 되었음을, 그리고 자신들이 인류 최후의 한 남자와 한 여자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지만, 자신들의 상황에 서서히 지쳐 정체 모를 어떤 집단을 비난하기도 하고, 자멸하려고도 하고, 종교로 이 모든 상황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이것은 모두 우리 인간의 다양한 심리의 발현이며 결국엔 두 사람이 인류의 <번식>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