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찰스디킨스의 불멸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롤` 원작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와 함께 떠나는 환상의 시간여행!


`크리스마스 캐롤`은 영국 소설가 찰스디킨스가 1843년에 발표한 소설로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가를 깨닫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자칫 일어버리기 쉬운 `인간성의 회복`을 주요 테마로 하여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동화적 판타지를 가진 작품이다.
찰스 디킨스의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유럽풍의 서정적인 음악과 유럽 정통의 고풍스로운 크리스마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아름다운 무대와 의상이 잘 어우러져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보는 대표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볼수록 깊어지는 감동! 2009년 겨울도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하세요!
지난 2003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여섯 번재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예술단의 명작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연일 매진기록을 세우며 매년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이 무엇인지, 가족애나 연인과의 사랑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보편적인 애정`을 전달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수년간 스크루지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박석용과 서울예술단 40여명의 출연진들이 함께 하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은 물론, 잔잔하지만 깊은 감동으로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이 작품은 유럽의 고풍스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과거, 현재, 미래 등 다양한 장면들이 펼처지며 노래 가사와 멜로디에서 전해지는 감동 또한 어느 작품보다 뛰어나다는 평이다.
2009년 겨울, 서울예술단이 준비한 `크리스마스 캐롤`의 가슴 따뜻한 동화로 참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껴보자!

줄거리

보이지 않는 것을 돌아볼 줄 알아야 비로소 행복도 볼 수 있다.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스크루지와의 여행


크리스마스 이브날, 런던 거리의 사람들은 행복에 들떠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만끽한다. 인색한 고리대금업자인 스크루지가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돈을 갚으라고 윽박지르고, 성금을 부탁하는 구세군들을 쫓아버린다. 스크루지 상점의 점원 ‘봅’은 추위에 떨며 난로에 석탄을 넣으려 하다가, 스크루지에게 혼만 난다. 스크루지의 조카 프레드는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이야기하며 스크루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지만,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를 비난하며 초대를 거절한다. 모두가 돌아간 뒤 혼자 남은 스크루지에게 7년 전에 죽은 동료 말리의 유령이 찾아온다. 말리는 지금까지의 인색한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죽은 후에 자신처럼 쇠사슬을 몸에 감고 비참하게 떠도는 신세가 될 거라고 경고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크리스마스 유령이 차례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한다. 이윽고 그들과 함께 시간 여행을 시작하는데... 과거의 유령은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데려다주고, 누나 팬과 사랑했던 여인'벨'을 만나게 해준다. 스크루지는 자신의 탐욕 때문에 ‘벨’을 떠나보낸 사실에 괴로워하다가 현재의 유령의 의해 새로운 곳을 방문한다.

‘봅’의 집을 방문한 스크루지는 그곳에서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가족들과 몸은 불구지만 맑은 영혼을 지닌 ‘팀’을 보게 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보내는 조카 프레드의 집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행복을 깨닫는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유령을 만난 스쿠루지는 자신의 비참한 죽음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비명을 지르다가 잠에서 깬 스크루지.. 자신에게 아직 기회가 남아있음을 감사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