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진정한 자유란 ‘2+2는 4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한 대목처럼 현재의 우리들은 4의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연스레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당연히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 2+2를 4라고 말하지 못했던 시기, 역사를 기억하고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굴복하지 않은 위인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우린 얼마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줄거리

대통령직을 맡고 있음에도 상해 임시정부(이하 임정)를 비우고 미국에서 독립자금을 방탕하게 사용하는 이승만을 포함한 대다수 임정 요인들은 지역·가문 등의 이유로 파벌싸움을 벌인다. 결국 안창호, 노백린 등 유능한 독립운동가들은 임정을 떠난다.

 임정이 없어지면 대한독립의 가능성마저 사라지는 것을 알고 있는 이동녕 선생은 힘든 시기에 끝까지 임정을 지킨다. 같은 민족끼리는 절대 피를 흘리지 말고 대동단결하라는 선생의 뜻에 반대한 양이섭은 김구와 달리 임정을 돌아서는데...
 

캐릭터

이동녕 | 임시정부 두 번째 주석 ‘이동녕’ 방황하는 민족에게 용기와 신념 그리고 자신감을 주는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을 민족의 정통사상으로 받아들인 독립운동가.

노백린 | 평생 무인(武人)으로 항일무장 전투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헌신하였으며, 특히 미국에서 최초의 항일비행사 학교를 설립했다.

이승만 |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에는 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다. 8 · 15 광복 후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으나,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을 이어가다 4 · 19 혁명으로 물러난 인물.

양이섭 | 임시정부에서 김구와 함께 이동녕선생 밑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친일파로 변절한 가상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