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년 여름 중국 연극의 큰 별 사예신이 타계하였다. 사예신의 1979년 작 <만약 내가 진짜라면>은 문화대혁명 종료 후, 당시 중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논쟁적 작품이다. 1981년 대만에서 영화화되어 제18회 금마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고골의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로 특권층에 대한 신랄한 풍자가 돋보인다.

줄거리

문화대력명 시기, 상산하향 운동의 일환으로 농촌에서 생활하던 지식청년들, 길고 긴 문화대혁명이 끝나자 이들은 다시금 도시로 돌아오고 싶어한다. 리샤오장도 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도시복귀는 쉽지 않다. 리샤오장은 특권층들도 부딛치며 고위간부를 사칭하며 도시복귀를 꿈꾸게 된다.

캐릭터

자오 단장 | 극단 단장

쑨 국장 | 문화부 국장

첸 처장 | 조직부 정치처 처장

리샤오장 | 농장 지식청년

저우밍화 | 리샤오장의 여자친구

쥐안쥐안 | 쑨국장의 딸

우 서기 | 시 위원회 서기

정 농장장 | 농장 관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