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타루의 지난 5년간 실험의 합집합 :: 5년간 판소리와 국악의 현재화를 고민하고 실험해온 타루. 본 세 작품은 타루 초기 2003년 초에 처음 발표된 작품으로, 구성원 개개인의 창조적이고도 주체적인 에너지로 스스로 작가, 연출, 작곡, 배우를 겸하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시절이었기에, 작품 또한 각양각색의 다양하고도 배꼽 빠질만치 재미있는 공연들이 나왔다. 그게 바로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이다.
일관된 흐름은 바로 “현재” :: 공연양식과 전개, 음악에 있어서 각 작품은 너무나도 다르다. 1고수 1명창의 옛 전통판소리 연행양식을 물려받은 과자이야기, 모놀로그이면서 코러스의 등장으로, 함께 앙상블을 만들기도 하는 구지이야기, 판소리보다는 민요와 창작국악 선율이 아름다운 조선나이키. 이 셋은 옴니버스라기엔 언뜻 이해가지 않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옴니버스가 “만인을 위한”이라는 라틴어임을 생각한다면,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는 “현재”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만인”을 위한 살아있는 국악, 판소리, 민요를 만들고자 하는 타루의 의지가 일관되게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곧, 타루는 “현재”속에 “살아있는” 국악/판소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룹“공명”과 “타루”가 만들어내는 음악의 환상적인 궁합 :: 창작타악그룹으로 시작하여, 타루보다 먼저 국악의 대중화, 현재화를 실험하고 고민해온 집단 - 그룹 공명(共鳴). 공명이 이번 타루 공연의 음악 작곡을 맡았다. 판소리를 전공한 배우들이 작창하는 소리와 노래 선율에 맞추어 공명의 신나는 타악과 세련된 음악이 결합하여 선보이게 될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국악 대중화의 두 선두그룹 - 공명과 타루! - 의 시너지효과로 빚어내게 될 국악의 새로운 모습은 과연 어떠한 느낌으로 이 시대 젊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소리꾼이 성악을? 소리꾼이 현대무용을?? :: 총 34일의 소리워크샵과 몸짓워크샵을 함께 하면서, 성악적인 발성과 호흡, 정가의 발성, 연극적인 호흡과 발성을 배웠다. 또한 전통탈춤과 현대무용을 통해, 우리 색깔의 몸짓도 찾았으며, 보다 진실한 자신의 몸짓에 대한 탐구도 이루어졌다. 이들이 만들어낼 소리와 몸짓의 절묘한 조화는, 타루가 추구하는 국악뮤지컬의 기본 바탕을 이루는 두 축이 아닐까!
엉뚱한 상상, 배꼽 빠지는 풍자! - [과자이야기]
장롱 밑 먼지여왕을 찾아 떠나는 과자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오즈의 마법사 구조를 딴 봉천동 구멍가게 판 과자들의 꿈과 모험 - 과자이야기. 새우깡과 초코칩쿠키, 오징어땅콩의 꿈과 고민, 그리고 그들이 보여주는 인간 군상의 통쾌한 풍자들. 전통판소리 수궁가의 용궁세계를 능가하는 우화와 풍자로 현 시대를 꼬집고 비틀고 시원하게 웃어 제껴버리는 신명난 코미디 한판. 똘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가 일품인 신나는 작품이다.
남녀평등? 여남평등! - [구지이야기]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창작의 모티브를 얻어 만든 창작 판소리로, 여성이 사회적 약자로 차별을 받고 있는 남성 중심의 현 사회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비판하는 작품이다. 지구와 달리 여성이 권력을 가진 ‘구지’라는 행성에서 살다온 남자 이철순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양성평등의 주제를 담았다. 창작판소리에 모노드라마의 측면을 강화하여 연극적 요소가 주는 재미가 뛰어나고, 다소 무거울 것 같은 주제를 중간 중간 등장하는 코러스들의 맛깔나는 연기로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희망고갈의 시대, 꿈과 희망을 다시 묻다 - [조선나이키]
박광현 감독의 영화 『묻지마 패밀리』의 “내 나이키”를 타루식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70년대 나이키 신발을 갖고 싶어 하는 한 아이의 해프닝을 극화시킨 작품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하나씩 가슴속에 품고 살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면 때로는 그 꿈을 버리기도 하고 그냥 잊고 살아가기도 한다. 그 꿈이 크건 작건 대단하건 대단하지 않건, 자신이 이루려는 무언가를 품고 살아가는 건 그 삶의 여정 자체만으로 행복한 일이다. 이것이 타루가 이야기 하는 꿈! 극적인 전통 노래와 토속 민요, 판소리가 중심인 타루의 뮤지컬 넘버 쓰리 - 조선나이키. 신나는 리듬 위의 춤과 노래에 배꼽 빠지는 줄 모르는 작품이다.
일관된 흐름은 바로 “현재” :: 공연양식과 전개, 음악에 있어서 각 작품은 너무나도 다르다. 1고수 1명창의 옛 전통판소리 연행양식을 물려받은 과자이야기, 모놀로그이면서 코러스의 등장으로, 함께 앙상블을 만들기도 하는 구지이야기, 판소리보다는 민요와 창작국악 선율이 아름다운 조선나이키. 이 셋은 옴니버스라기엔 언뜻 이해가지 않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옴니버스가 “만인을 위한”이라는 라틴어임을 생각한다면,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는 “현재”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만인”을 위한 살아있는 국악, 판소리, 민요를 만들고자 하는 타루의 의지가 일관되게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곧, 타루는 “현재”속에 “살아있는” 국악/판소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그룹“공명”과 “타루”가 만들어내는 음악의 환상적인 궁합 :: 창작타악그룹으로 시작하여, 타루보다 먼저 국악의 대중화, 현재화를 실험하고 고민해온 집단 - 그룹 공명(共鳴). 공명이 이번 타루 공연의 음악 작곡을 맡았다. 판소리를 전공한 배우들이 작창하는 소리와 노래 선율에 맞추어 공명의 신나는 타악과 세련된 음악이 결합하여 선보이게 될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국악 대중화의 두 선두그룹 - 공명과 타루! - 의 시너지효과로 빚어내게 될 국악의 새로운 모습은 과연 어떠한 느낌으로 이 시대 젊은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소리꾼이 성악을? 소리꾼이 현대무용을?? :: 총 34일의 소리워크샵과 몸짓워크샵을 함께 하면서, 성악적인 발성과 호흡, 정가의 발성, 연극적인 호흡과 발성을 배웠다. 또한 전통탈춤과 현대무용을 통해, 우리 색깔의 몸짓도 찾았으며, 보다 진실한 자신의 몸짓에 대한 탐구도 이루어졌다. 이들이 만들어낼 소리와 몸짓의 절묘한 조화는, 타루가 추구하는 국악뮤지컬의 기본 바탕을 이루는 두 축이 아닐까!
엉뚱한 상상, 배꼽 빠지는 풍자! - [과자이야기]
장롱 밑 먼지여왕을 찾아 떠나는 과자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오즈의 마법사 구조를 딴 봉천동 구멍가게 판 과자들의 꿈과 모험 - 과자이야기. 새우깡과 초코칩쿠키, 오징어땅콩의 꿈과 고민, 그리고 그들이 보여주는 인간 군상의 통쾌한 풍자들. 전통판소리 수궁가의 용궁세계를 능가하는 우화와 풍자로 현 시대를 꼬집고 비틀고 시원하게 웃어 제껴버리는 신명난 코미디 한판. 똘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가 일품인 신나는 작품이다.
남녀평등? 여남평등! - [구지이야기]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창작의 모티브를 얻어 만든 창작 판소리로, 여성이 사회적 약자로 차별을 받고 있는 남성 중심의 현 사회 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비판하는 작품이다. 지구와 달리 여성이 권력을 가진 ‘구지’라는 행성에서 살다온 남자 이철순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양성평등의 주제를 담았다. 창작판소리에 모노드라마의 측면을 강화하여 연극적 요소가 주는 재미가 뛰어나고, 다소 무거울 것 같은 주제를 중간 중간 등장하는 코러스들의 맛깔나는 연기로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희망고갈의 시대, 꿈과 희망을 다시 묻다 - [조선나이키]
박광현 감독의 영화 『묻지마 패밀리』의 “내 나이키”를 타루식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70년대 나이키 신발을 갖고 싶어 하는 한 아이의 해프닝을 극화시킨 작품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하나씩 가슴속에 품고 살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게 되면 때로는 그 꿈을 버리기도 하고 그냥 잊고 살아가기도 한다. 그 꿈이 크건 작건 대단하건 대단하지 않건, 자신이 이루려는 무언가를 품고 살아가는 건 그 삶의 여정 자체만으로 행복한 일이다. 이것이 타루가 이야기 하는 꿈! 극적인 전통 노래와 토속 민요, 판소리가 중심인 타루의 뮤지컬 넘버 쓰리 - 조선나이키. 신나는 리듬 위의 춤과 노래에 배꼽 빠지는 줄 모르는 작품이다.
줄거리
[과자이야기]
유통기한 만료를 앞둔 평화로운 새우깡 과자봉지 안. 새우깡 하나가 버려질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탈출을 꾀한다. 어렵게 탈출한 새우깡은 외모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초코칩쿠키를 만나 그의 아픈 상처를 듣는다. 새우깡과 초코칩쿠키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원을 들어줄 먼지여왕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데, 여행 중에 자아가 분열된 오징어땅콩을 만나 그의 슬픈 사연을 듣고 눈물을 훔친다. 오징어 땅콩도 합류하여 그렇게 셋이 당도한 장롱 밑, 어렵게 만난 쾨쾨한 모습의 먼지여왕은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구지이야기]
지구와 정반대의 성(性)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붉은 별 구지. 그곳에서 날아온 남자아이, 이철순은 구지에서 태어날 때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구박을 받았다. 일곱 살 때, 철순은 남자는 왜 집에만 있어야 하는지 막연한 의심과 거부감을 갖게 되고, 자신도 여자들과 똑같은 일들을 할 것이라 다짐한다. 중학교 시절엔 여자아이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당하고, 남성해방 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하였고, 이후 철순을 따르는 남학생들이 점차로 늘게 된다. 그러나 철순을 늘 못마땅해 하던 여자들은 어느 날 철순을 덥치고 성폭행을 저지른다. 지구로 온 철순은 자기와 똑같은 모습을 한 지구에서의 여성을 만나 부둥켜안고 운다.
[조선나이키]
말 못하는 열 네살 벙어리 중학생 순돌이는 나이키 운동화를 갖는 것이 꿈이다. 그러나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신문배달, 구두닦이, 장롱 밑 뒤져서 동전 꺼내기 등으로 한푼 두푼 모아 운동화를 사려는데, 그만 동네 깡패에게 모은 돈을 모조리 뺏긴다. 순돌의 누나는 정의사회 구현이 그녀의 꿈, 동네 깡패를 응징하려는데, 그마저 쉽지 않다.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것이 그의 소망. 소박한 한 가족의 소박한 꿈들이 얽히고 설켜서 끝내는 모두들 꿈을 이루고야 만다.
유통기한 만료를 앞둔 평화로운 새우깡 과자봉지 안. 새우깡 하나가 버려질 위기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탈출을 꾀한다. 어렵게 탈출한 새우깡은 외모컴플렉스에 시달리는 초코칩쿠키를 만나 그의 아픈 상처를 듣는다. 새우깡과 초코칩쿠키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소원을 들어줄 먼지여왕을 만나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데, 여행 중에 자아가 분열된 오징어땅콩을 만나 그의 슬픈 사연을 듣고 눈물을 훔친다. 오징어 땅콩도 합류하여 그렇게 셋이 당도한 장롱 밑, 어렵게 만난 쾨쾨한 모습의 먼지여왕은 전혀 엉뚱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데...
[구지이야기]
지구와 정반대의 성(性)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붉은 별 구지. 그곳에서 날아온 남자아이, 이철순은 구지에서 태어날 때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구박을 받았다. 일곱 살 때, 철순은 남자는 왜 집에만 있어야 하는지 막연한 의심과 거부감을 갖게 되고, 자신도 여자들과 똑같은 일들을 할 것이라 다짐한다. 중학교 시절엔 여자아이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당하고, 남성해방 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하였고, 이후 철순을 따르는 남학생들이 점차로 늘게 된다. 그러나 철순을 늘 못마땅해 하던 여자들은 어느 날 철순을 덥치고 성폭행을 저지른다. 지구로 온 철순은 자기와 똑같은 모습을 한 지구에서의 여성을 만나 부둥켜안고 운다.
[조선나이키]
말 못하는 열 네살 벙어리 중학생 순돌이는 나이키 운동화를 갖는 것이 꿈이다. 그러나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운동화를 사달라고 조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신문배달, 구두닦이, 장롱 밑 뒤져서 동전 꺼내기 등으로 한푼 두푼 모아 운동화를 사려는데, 그만 동네 깡패에게 모은 돈을 모조리 뺏긴다. 순돌의 누나는 정의사회 구현이 그녀의 꿈, 동네 깡패를 응징하려는데, 그마저 쉽지 않다. 아버지는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것이 그의 소망. 소박한 한 가족의 소박한 꿈들이 얽히고 설켜서 끝내는 모두들 꿈을 이루고야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