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강렬한 매력의 ALL NEW CAST!
더욱 신선하고,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온다!

용기 있는 목소리로 바꿔 온 편견의 역사
그리고 대학로를 뒤흔든 프라이드

연극 <프라이드>는 배우 출신의 극작가 ‘알렉시 캠벨’(Alexi Kaye Campbell)’의 작가 데뷔작으로 2008년 영국 로열 코트극장에서의 초연 이후 비평가협회, 존 위팅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등 공신력 있는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수작이다.

한국에서의 초/재연 역시 18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과 만 17세 이상 관람가라는 높은 연령제한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드>만의 따뜻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시선과 탄탄한 구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7년 삼연에서는 관객평점 9.6점, 객석점유율 100%, 전석 매진이라는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으며, ‘거대한 역사와 개인의 역사를 교차했다’, ‘인간 전체를 두루 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수작이다’, ‘성(性) 소수자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소수자 이야기에 숨결, 나아가 역사를 불어넣는 묘를 발휘한다’, ‘나의 자아를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치유의 3시간’, ‘’다름’을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다른’ 이들에게 보내는 위로’라는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진정한 ‘나’를 돌아보는 힐링의 3시간!
시대와 개인, 사랑과 정체성, 자유와 존엄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 연극 <프라이드>

표면적으로는 ‘성(性)소수자’라는 특정한 인물들을 그리고 있지만, 연극 <프라이드>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스스로에게 물었을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관객들을 이끈다.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 두 시대를 오가며 숙명적으로 반복되는 세 사람의 사랑과 우정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는 관객들로 하여금 나 자신과 나를 둘러싼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게 만들면서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줄거리

마치 먼 미래의, 이미 모든 것을 거친 내가 위로하듯,
다정한 속삭임, 위안처럼.
괜찮아. 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야.

1958년
필립과 실비아 부부의 집에 동화작가 올리버가 초대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올리버와
사회적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필립.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은 묘한 호감과 동시에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실비아는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를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그렇게 세 사람은 모두 잠 못 드는 밤을 보내기 시작하는데…

현재
사진작가인 필립과 게이 칼럼니스트인 올리버는 공식적인 연인 사이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올리버의 행동으로 인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다 또 다시 이별을 겪는다.

좀처럼 돌아올 것 같지 않은 필립과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길 바라는 올리버.
그들을 지켜보던 가장 친한 친구 실비아는
그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함께 갈 것을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