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신선하게 풀어 낸 ‘파우스트’의 재해석!
누구나 한번씩은 꿈꾸는 욕망을 새롭게 뮤지컬로 풀어내다.

2018년 DIMF 공식초청 개막작 체코 뮤지컬 <메피스토>가 올 봄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한다.
<메피스토>는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미 체코에서 한 번 각색되어 호평을 받았던 본 작품을,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간이면 누구나 한번씩 꿈꾸는 욕망을 다소 무겁고 정적으로 표현했던 원작 대신 배우들의 격렬한 에너지와 감성의 목소리에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을 더 해 압도적인 볼거리로 흥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지식과 명예를 가졌지만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생명을 탄식하는 파우스트. 그런 그의 앞에 어느 날 악마 메피스토가 찾아와 거래를 제안한다. 자신이 평생을 받쳐 이룩한 모든 학문이 세상을 추악하게 만드는데 쓰여지는 것을 막기 위해 그리고 어느새 마음 속에 자리 잡은 한 여인을 지키기 위해 파우스트는 결국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젊음을 쟁취하지만, 자신도 몰랐던 저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는 욕망과 메피스토의 계략으로 인해 깊은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이미 <아이언마스크>,<포우>,<서울의 달>에서 숙련된 호흡을 보여 주었던 노우성 연출과 김성수 음악감독. <포우>,<여명의 눈동자>에서 아름다운 가사와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인우 작가를 필두로 대한민국 화제의 작품에 참여해 온 정상급 스텝들의 협업을 보여 줄 예정이다.

더욱이 <잭더리퍼>, <아이언마스크>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흥행을 입증한 메이커스프로덕션이 기획과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5월 25일부터 7월 28일까지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다

줄거리

경제 대공황이 북아메리카와 유럽을 휩쓸고 있었던 1931년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옥상.
마치 그 옛날 바벨탑에서처럼 신에게 도전이라도 하듯 높게 솟은 수 많은 빌딩들을 아래로 내려다 보며 메피스토가 신에게 말한다.

"여전히 보기 좋으십니까"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파우스트 박사.
그는 학자로서 모든 걸 이루었지만 그의 몸은 병이 들어 버렸고, 마음속 가득 자신을 괴롭히는 공허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신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하는 메피스토는 파우스트 박사를 두고 신과 내기를 하고.
결국 신의 허락을 받아내 그에게 접근한다.

‘생명’ 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 앞에 결국 악마와의 거래를 택하는 파우스트
파우스트와 메피스토는 서로 몸이 바뀌게 되고 병든 파우스트는 젊디 젊은 메피스토의 몸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인간이었던 파우스트.
하지만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거대한 유혹 앞에 결국 그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또 무엇일지…

캐릭터

메피스토 | 인간에게 끊임없이 욕망을 던지는 손

파우스트 |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탐욕에 흔들리는 자아

마르게타 |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인

보세티 |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

켈리 | 마음속 깊은 곳의 본능, 그리고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