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 이야기의 시작은 작,연출가 김용광의 주변에서 일어난 실제 죽음으로부터 이야기다.
같이 일하던 형의 죽음, 친구의 자살…. 꿈을 이루지 못한 청춘들...
작품을 보는 청춘들에게 저마다 갖고 있는 마음 속 상처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작 배경 - 앵콜 공연
섬세하면서도 밀도감있는 작,연출가 김용광 의 초연 <죽은 뒤 버킷리스트>를
관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초립 연출가와 협업으로 앵콜 공연을 선보인다.

줄거리

이승과 저승 사이에 영혼들이 한을 풀고 가는 곳이 있다. 이곳의 이름은 이사!.
그리고 이곳을 지키는 용광 신!
오늘도 어김없이 억울한 청춘들이 죽게 되고
신은 이들에게 다시 살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는데…
과연 이들은 무사히 이승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미세먼지 만큼 답답하고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
그들에게 신나는 사후세계를 느끼게 해 줄
이 공연을 강력 추천한다!

캐릭터

최수찬 | 미술관 샷시 시공일을 하고 있었다.
일하는 도중, 실수로 떨어진 H빔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34살의 청년.한 가정의 아버지.

류기태 | 32살 경찰 공무원 준비 중이다.
고시생활에 지쳐 술을 먹고 공부를 하다 졸았는데
의자에서 떨어져 뇌진탕으로 사망
기태의 아버지는 경찰서장

정한나 | 나이 25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등록금을 직접 벌어 힘들게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가 설거지 중 접시를 깨, 유리조각으로 자살을 시도
어머니를 말리려고, 뺏은 유리조각으로 손목을 그었음

| 원귀들의 원한을 풀어주는 흥 많은 신
원귀가 저승으로 가기 전 딱 한가지 하고 싶은 일을 들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곳에선 신이 음악을 틀면 모든 원귀들은 흥이 올라 저절로 춤을 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