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적당한 거리에 서서,
다 묻지 않아도 되는.
우리는 어쩌면 모두 조금씩 고독한 사람들.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때론, 같이 있어도 외로울 때가 있으니까요.

만나요, 그런 사람들끼리.
유월, 오후 해가 저물 때 즈음에요.

나지막이 노래할게요.

- 유월의 고독회